이민자에 숫자에 대한 잘못된 보도자료를 내자 곧바로 지적당한 주정부

이민이 붐을 이루었을 때는 매니토바도 붐을 이루었지만, 이민자가 줄어들었을 때는 매니토바 경제도 둔화되었다.”Robert Vineberg-

매니토바 주정부가 매니토바 150년 역사에서 2019년에 가장 많은 이민자 숫자를 기록했다는 발표를 하자, 위니펙의 이민 역사 전문가가 곧바로 “심각한 실수”라는 지적을 했다고 프리 프레스가 보도했다.

2019년 매니토바로 이민자 온 사람은 18,905명이었다. Robert Vineberg씨는 주정부 발표에 대해 1912-13 회계연도의 역대 최고치인 43,813명 보다 훨씬 적은 숫자이고, 20세기초 첫 13년간 연평균인 30,531명 보다도 낮은 인원이라고 했다.

연방정부에서 지역 이민담당 이사를 지내다가 은퇴했으며, 역사학자 그리고 핼리팩스 Pier 21에 있는 Canadian Museum of Immigration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Vineberg씨는 매니토바 이민과 이민에 대한 기록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가 2월 11일 “매니토바주 역사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 숫자를 기록한 2019년이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하자 Vineberg씨는 곧바로 “주정부는 데이터 베이스를 충분하게 쳐다보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정부의 Ralph Eichler 장관 (Economic Development and Training 담당)은 2019년에 18,905명의 이민자가 랜딩한 것을 두고 “매니토바 150년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는 보도자료를 냈었다. 보도자료에 대한 문의가 계속되자 2월 12일 주정부의 대변인은 2019년은 “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숫자였다는 것을 말하는 내용이었다는 궁색한 해명을 내놓았다.

주정부 발표와는 반대로, Statistics Canada에서 매년 발간하는 Canada Year Book을 다운로드하여 자료를 확인한 Vineberg씨는 1904-05부터 1912-13까지 회계연도에서 이민자 숫자가 2019년보다 적었던 적이 없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1913년 Federal Department of the Interior가 발행한 Immigration Facts and Figures 복사본도 갖고 있다. 당시의 이민 데이터는 회계연도별로 보고되었다.

1902-03에서 1912-13까지 회계연도 사이에서 이민자 숫자가 제일 적었던 때는 1908-09의 19,702명이었으며, 가장 많았던 때는 1912-13의 43,813명이었다. 1900년대 초반, 첫 13년간 매니토바는 396,913명의 이민자를 수용했다.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30,531명이다.

Vineberg씨는 “이 시기에 이민자 숫자 많았던 이유는 1896년부터 1905년까지 내무부장관을 지냈던 Clifford Sifton (Free Press 소유자)씨가 영국과 유럽대륙에서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보조해 주고,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했기 때문이었다. 대륙에서 이민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이민자 증가는 세계 제 1차대전으로 이민이 차단될 때까지 계속되었다고 했다

제 1차 세계대전 이전 몇 년 동안 진행되었던 인구증가는 20년대에 다시 시작되었다. 연방정부는 세계 1차대전 이전과 같이 프레리 지역에 정착하도록 유도했다. Vineberg씨는 “특히, 영국인들에게 보조금 또는 대출금 지급과 같은 많은 지원 프로그램이 이었다.”고 했다. 그는 “2파운드 또는 3 파운드로 리버풀에서 위니펙으로 올 수 있었다.”고 했다. 2020년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과 환율을 감안하여 환산할 경우에 약 200 달러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Vineberg씨는 당시에는 캐나다 철도회사가 해운회사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방 이민국과 협상하여 농업과 노동자로 근무할 사람들을 선발했다고 하면서 “지원자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원자들은 선택지가 많다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Vineberg씨는 당시에 연방정부에서 이민을 담당했던 Department of Immigration and Colonization은 인구가 많은 동부가 아니라 서부로 이민자들을 보내고 싶어했다고 하면서, 당시 장관은 “만약에 그들이 서부 그리고 농사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것이다.”는 말을 했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는 “그러나 모든 것은 대공항으로 끝났다.”고 했다.

세계 2차대전 기간 동안에는 대부분의 배들이 전쟁에 동원되었기 때문에 유럽에서 매니토바로 이민을 오는 것이 어려웠다. 그래서 이민자 숫자가 연간 3,00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이런 상황은 20세기 말 PNP(provincial nominee program)이 나올 때까지 계속되었다.

새로운 이민자 프로그램은 예전 Progressive Conservative 정부의 Gary Filmon 주수상 시절에 도입되어 기술과 가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매니토바로 오는 것이 쉬워졌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이민자를 유치하고 유지하려는 다른 주의 모범사례가 되기도 했다.

비록, Tory 정부가 매니토바 150년 역사에서 2019년에 가장 많은 이민자를 받아들였다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기는 했지만, Vineberg씨는 “매니토밴들이 이민이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해하고, 역사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이민이 붐을 이루었을 때는 매니토바도 붐을 이루었지만, 이민자가 줄어들었을 때는 매니토바 경제도 둔화되었다.”고 했다.

매니토바 이민을 책임지고 있는 Eichler 장관은 2월 11일 보도자료에서 “인구증대와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이민은 매니토바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했다. 그리고 “ 이민은 매니토바 이코노미 액션 플랜에 나와 있는 향후 4년간 40,00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수단 중에 한가지 이다.”고 했다. (Main source: 프리 프레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