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운송과 관련한 사고가 늘어나는 캐나다 철도

2018년에 캐나다에서 위험물 운송과 관련한 철도 사고가 두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Transport Canada가 1월 20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에 위험물 운송과 관련하여 25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발표자료에 포함된 사항은 기업이 연방정부의 법에 따라 반드시 Transport Canada에 보고해야 하는 “사고”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다.

2017년에는 11건, 2016년에는 5건의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런 사고에는 위험물 (가연성 또는 부식성 물질)의 폭발 또는 유출이 포함되어 있다. 보고된 사건 중에서 사람의 오류와 관련한 것이 7건이었는데, 이는 과거 3년동안 매년 3건과 비교하여 증가한 수치이다. 장비 문제도 이전에 비해 늘어난 4건이나 되었다.

York University의 Bruce Campbell 겸임교수는 사건을 항목별로 보았을 때 그 숫자는 적지만, 전체사건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Campbell 교수는 47명이 사망한 2013년 Lac-Mégantic 사고에 대한 보고서를 적으면서 “폭발적인 증가”라고 지적했다.

매니토바에서는 2018년에 2건의 철도 사고가 있었지만, 이전 4년동안은 사고가 없었다.

1월 20일 발표된 자료는 캐나다 전역에서 원유와 관련한 운송이 늘어나고 있지만, 원유와 관련한 폭발사고는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액화 석유 가스 또는 가솔린을 운반하는 열차와 관련한 사고는 2016년 10건, 2017년 0건 그리고 2018년에는 8건이었다. 자료에서는 연료유 그리고 수산화 나트륨 (가성 소다)과 같은 다른 화학물질을 운반하는 열차와 관련하여 사고가 약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월, 오타와는 충돌에 대한 저항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원유 운반용 DOT-111 탱크 차량을 단계적으로 폐기한다는 발표를 했었다. 캐나다에는 2025년 5월까지 위험물을 실어 나르는 모든 DOT-111 탱크 차량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Campbell 교수는 원유를 운반하지 못하는 DOT-111 탱크 차량이 다른 화학물질을 실어 나르면서 사고 발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다.

미국의 워싱턴에 본부를 둔 Railway Supply Institute의 탱크 차량 위원회 John Byrne 부의장은 미국과 캐나다 양국은 철도 회사가 주문한 탱크 차량에 대한 자료를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줄여가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다른 에너지와 관련한 소식통들에 의하면, 미국의 철도회사들도 원유 운송에서 DOT-111 탱크 차량을 점점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철도에 대한 데이터에는 개조된 DOT-111 탱크 차량이 에탄올과 같은 가연성 액체를 운반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Byrne 부의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이후로 DOT-111 탱크 차량을 이용한 운송 비율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캐나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유는 미국과 캐나다의 철도 운송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Byrne 부의장은 “여러분은 거의 100 퍼센트 가까이 전환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철도 차량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고 했다.

자료는 2014년 이후로 캐나다에서 철도를 통해 이동되는 원유의 양이 두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리 지역에서는 2019년 1월 운송량이 급증한 이후로 4배나 늘어났다. 이들 선적물량 중에서 많은 부분은 위니펙, 사스캐치완 그리고 온타리오 북부를 통과한다. 그러나 연방정부의 관련부서는 국내에서 철도를 통해 이동되는 원유 또는 다른 위험 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Campbell 교수는 철도를 통해 이동하는 물량에 대한 정확한 공개 정보가 없기 때문에 1월 20일 발표자료를 근거로 정책제안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Rockies에서 곡물 열차 탈선으로 3명의 승무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에 Transportation Safety Board는 열차 안전 프로토콜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었다.

한편, 지난해 7월 연방정부의 Marc Garneau 장관 (Transport)은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와 철도 사고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했다. Campbell 교수도 “그것이 문제이다.”고 했다. 지난해 가을 알버타 주정부는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정부가 부과한 한도를 넘어서서 더 많은 원유를 선적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Transportation Safety Board는 위험물과 관련한 사고를 다르게 기록하고 있다. Transportation Safety Board가 정의한 위험물 운송과 관련한 철도 사고에는 부상 또는 손상은 물론이고 탈선한 차량이 비어 있거나 다른 물건이 실려 있는 경우도 포함된다. Transportation Safety Board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2018년에 위험물과 관련한 사고는 125건이었고, 2017년에는 115건이었다. 그리고 10년간의 평균은 129건으로 2018년에 비해 약간 많았다. (Staff)

철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엄격한 감독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