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에서 “스마트” 쇼핑 카트를 테스트하는 Sobeys

온타리오의 Oakville에 있는 Sobeys 매장에서는 고객이 통로를 걸을 때 캐셔의 임무를 수행하는 AI-기반의 “스마트” 쇼핑 카트를 시험하고 있다.

Brooklyn에 본사를 둔 테크 기업인 Caper가 개발한 카트는 고객이 상품을 카트에 담으면 스캔과 동시에 무게를 측정하여 탑재된 화면에 품목과 가격을 표시하는 기술이 장착되어 있다. 고객은 카트에 내장된 은행카드 리더기 또는 Apple Pay를 통해서 지불이 가능하며,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Caper가 개발한 이 카트는 미국의 몇몇 소매점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지만, 캐네이디언 소매점에서는 Oakville에 있는 Sobeys 매장이 처음이다. Sobeys에서 리테일 지원을 담당하는 Mathieu Lacoursiere 부사장은 현재 10개의 카트를 시범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Lacoursiere 부사장은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는 고객과 마찰이 가장 많은 부분 중에 한곳을 해결하여 고객의 좋은 경험을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진열대의 상품을 카트에 담고, 캐셔의 계산 업무를 생략하고, 장바구니에 담아서 가도록 하는 것이 요점이라고 했다. 그는 “모든 것이 카트에서 끝난다.”고 했다.

Caper 공동창업자이면서 CEO인 Lindon Gao는 1월에 열린 TechCrunch 에서 “100년전에 그로서리 매장을 방문했을 때나, 지금이나 동일한 것이 있다. 휴대전화로 택시를 예약하거나 호텔을 예약할 수는 있지만, 휴대전화로 그로서리 비용을 지불할 수는 없다. 줄을 서서 지불하지 않으면, 매장을 떠날 수 없다.” 고 했다.

소매혁명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토론토에 본부를 둔 Bruce Winder 소매 전문가겸 컨설턴트는 Sobeys가 AI나 기계학습과 같은 첨단기술을 채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경쟁업체와 비교하여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부분이라고 했다. 거대 소매기업 Amazon은 현금 없는 매장의 최전선을 달리고 있다.

Winder 컨설턴트는 “그로서리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들만의 버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Winder 컨설턴트는 Kroger와 Walmart 같은 미국의 기업은 물론이고, 영국의 몇몇 기업들이 스마트 카트와 같은 기술을 실험하기는 했지만. 이런 기술이 대세를 이룰 것인지, 아닐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했다. 그는 “테스트한 결과는 있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기술을 사용하고 싶어하는지를 모른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고 했다.

소규모 소매기업에서 스마트 카트 기술을 채용하는 것은 무리이지만, 2018년 기준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1,5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면서 24.2 빌리언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Sobeys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acoursiere 부사장은 카트의 금액을 말하지는 않았으며, “투자의 관점에서 보고 있다. 모든 것이 바퀴에서 끝난다.”고 했다.

그러나 카트에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카트는 지속적으로 손실과 수리가 발생하는 자산인데, 스마트 카트 수리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Lacoursiere 부사장은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도난이 발생할 경우에 추적과 도난방지같은 보안장치에 대해서도 시험하고 있다고 했다.

Winder 컨설턴트는 소매점에 이런 자동화 신기술을 채용하는 이유는 인건비를 줄이면서,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러나 Lacoursiere 부사장은 “실제로는 일자리를 줄이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목표로 하는 것은 고객경험에 있다.”고 했다.

회사는Safeway, IGA 그리고 FreshCo로 확대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완전하게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