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들의 멘탈 헬스 해결에 나선 경험자

농사를 지으면서 수년간 우울증, 스트레스 그리고 불안감으로 고생한 경험을 가진 Gerry Friesen씨가 농부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미나를 열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방식의 세미나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지금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페셔널 치료사와 동기부여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Friesen씨는 농촌지역의 커뮤니티와 조직들과 함께 농부들의 멘탈 헬스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자신의 치유 과정에 대해 직선이 아니라 미로였다고 하면서, 현재의 자신을 “The Recovering Farmer”라고 소개했다.

최근 몇 년사이에 농촌의 멘탈 헬스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구축되었다.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농촌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는 Manitoba Farm, Rural & Northern Support Services (MFRNSS)는 전화와 온라인으로 상담을 해 주기도 한다. 위기의 순간에 대한 카운셀링을 하고 있는 MFRNSS는 공개교육, 자원봉사자 훈련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사람들을 위한 지원 그룹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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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의 농업 대출기관인 Farm Credit Canada를 포함한 산업 그룹들도 지원 서비스와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에 투자하고 있다. Do More Ag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재단도 농촌의 멘탈 헬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진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 Friesen씨는 최근에 있었던 Canadian Farm Writers’ Federation 연례 미팅에서 “내가 관심있게 보는 것은 농업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농촌지역의 이슈는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했다. 농부들의 세계에는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싫어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렵게 만드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이것은 농촌에 강한 독립적인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농업에는 날씨와 시장과 같이 농부들이 통제할 수 없는 면들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올해 Thanksgiving Day에 수확을 하지 못한 농작물을 들판에 둔 농부들은 감사함을 느끼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나 Friesen씨는 농부들이 통제할 수 있는 것에도 복잡성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어떤 작물을 심어야 하는지, 어떤 씨앗을 구입해야 하는지, 잡초 방제, 수확 방법 그리고 마케팅 계획을 비롯한 모든 결정에는 멘탈 에너지가 필요하다. 그리고 농사는 마진이 낮기 때문에 각 단계에서 내리는 결정이 수익력 확보에 대단히 중요하다. Friesen씨는 “여기에는 많은 선택지가 있기도 ֚하지만, 좋은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했다.

또한, 농사가 지속적으로 규모의 경제로 바뀌어 가면서 예전의 공동체 개척정신보다는 경쟁적인 문화로 대체되었다. 농부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농지를 개척하지 않는다. 만약에 자신의 농장을 확장하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농지를 매입하면 된다.

동료 농부들은 다른 농부들이 겪고 있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농부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가 다른 농부들에게 약점으로 비칠 수 있다는 생각에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것을 꺼려할 가능성이 있다.

농부들도 소방대원, 응급요원, 의사 그리고 교사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캐나다는 도시화가 이루어진 사회이기 때문에 농부들이 가진 고립감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고립감이 농촌사회의 멘탈 헬스 위기를 촉진시키고 있다.

Friesen의 이야기는 한 인간의 이야기이다. 멘탈 헬스에 대한 경각심과 지원은 경제적인 지위, 민족적인 배경 그리고 직업에 따라서 분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체 커뮤니티가 나서야 할 문제이다.

이 시대에는 누구나 혼자서 또는 침묵으로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 Friesen이 말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과 충분하게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Source: 프리 프레스. Laura Rance is vice-president of content for Glacier FarmMedia and editorial director at Farm Business Communications. Columnist)

농촌지역 남성들의 멘탈헬스에 대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