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서리 매장용 상품을 출시하는 패스트-푸드 체인

패스트-푸드 팬들은 좋아하는 메뉴를 먹기위해 일부러 레스토랑을 방문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제는 그로서리 매대에서 St-Hubert 치킨 포트 파이, Swiss Chalet의 그레이비 소스 그리고 Tim Hortons의 홈스타일 칠리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스토랑-브랜드의 상품이 그로서리 진열장에 등장하는 것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하는 그로서리 매장과 패스트-푸드 체인들에게 이익이 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NPD Group의 Robert Carter 식품 서비스부문 애널리스트는 그로서리 매장에 레스토랑-브랜드 상품이 늘어났다고 하면서 “이것은 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최근에 Tim Hortons는 3종류의 수프와 칠리를 그로서리 매장 고객들에게 선보였다. Sarah McConnell 대변인은 언론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8월부터 브로콜리 크림, 치킨 누들, 치킨 & 라이스 수프 그리고 홈스타일 칠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변인은 4가지 상품들은 Sobeys, FreshCo 그리고 Shoppers Drug Mart를 비롯한 일부의 소매점에서 판매 중이라고 하면서, 상품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Tim’s가 그로서리 매장용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월에, 회사는 인스턴트 커피와 병에 들어있는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 카푸치노를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가 있다. 또한, 회사는 올해말에 초코렛을 사용하지 않은 스낵으로 더블-더블 커피 바 (double-double coffee bar)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판매를 늘리기 위해 커피-도너츠 체인에서만 이런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니다. 퀘벡에 본사를 둔 St-Hubert Group은 1965년에 처음으로 바비큐 소스를 슈퍼마켓에 소개했었다. 그 이후로, 로티세리 (rotisserie, 고기를 쇠꼬챙이에 끼워 돌려 가면서 굽는) 레스토랑은 신선 그리고 냉동 미트 파이, 치킨 윙, 푸틴 그레이비 캔 그리고 신선 양배추 샐러드 (코울슬로, coleslaw)를 포함한 수십가지 품목으로 슈퍼마켓 매대를 점령해갔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에 본사를 둔 The Keg Steakhouse and Bar도 여러가지 샐러드 드레싱, 소스, 양념장 그리고 리브를 포함한 몇가지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다. St-Hubert와 The Keg의 모회사인 Recipe Unlimited는 이런 상품과 관련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McDonald’s Canada의 Veronica Bart 대변인도 이메일에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에 한정상품으로 Big Mac, McChicken 그리고 Filet-O-Fish 샌드위치 소스를 판매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소스는 매진이 되었기 때문에 그로서리 매대에서 볼 수 없지만, 여전히 햄버거 체인의 커피는 판매되고 있다. Carter 애널리스트는 “모든 운영자들이 더 공격적으로 수익을 늘리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다.

NP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레스토랑의 실적이 미미할 정도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9년 8월말 기준으로 최근 2개월간의 전체 퀵-서비스 레스토랑 방문객은 2 퍼센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arter 애널리스트는 “현재, 그로서리 매장은 실질적인 기회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프랜차이즈 상품이 그로서리 매장으로 이동하는 것은 체인이 유통경로를 늘리면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집 안팎에서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 준다고 하면서, “유통 네트워크를 크게 구축하면 할수록, 전체 비즈니스에는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Tim Hortons는 레스토랑이 가장 중요한 채널이지만, 어느곳에서도 자사의 레귤러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RGI의 Jane Almeida 대변인은 “우리는 편의점에서 음료수, 그로서리 매장에서는 수프와 커피를 가져가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레스토랑 체인들은 그로서리 매장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그로서리도 레스토랑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Carter 애널리스트는 최근 그로서리 매장의 방문객이 줄어 든다고 했다. 일부의 매장에서는 쇼핑객을 늘리기 위해 식품 코너를 늘리는 것과 같은 방법을 취하고 있다.

Carter 애널리스트는 그로서리 매장들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Tim Hortons와 같은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를 취급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한지가 문제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자신들의 실적을 빼앗아간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Almeida 대변인은 Tim Hortons에서 자체적으로 조사와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소매점에서 판매를 한다고 해도 레스토랑의 매출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 이유는 그로서리 매장에서 커피를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스토랑의 커피 매출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Tim Hortons의 모회사인 RBI가 브랜드 관리를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가맹점들의 모임인 Great White North Franchisee Association에서는 소매점에서 Tim’s 레스토랑-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대해 현재까지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Carter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은 가맹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제안을 내 놓는 경우가 많은데, Tim Hortons도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Almeida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우리는 소매점 판매분의 일부를 레스토랑 오너들과 공유하는 역사를 갖고 있다.”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