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남자에게 다른 알츠하이머의 위험

기존에 연구된 바에 의하면,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더 많이 앓고 있는 것은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오래 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국 BBC뉴스는, 영국에서는 500,000명의 여자가 치매를 앓고 있는 데 반해 350,000 명의 남자들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65세 이상 연령에게서 진행되는 이 치매는 나이가 들면 자연히 생기는 그런 정상적인 질환은 아니며, 노인이 아닌 젊은 연령대에서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최근 미국 로스 엔젤레스에서 개최된 알츠하이머 협회가 주관한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한 연구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살기 때문에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더 많이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BBC뉴스가 전했다.

대신, 이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여자와 남자의 두뇌 연결과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구체적인 유전자가 여자와 남자에게서 서로 다르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밴더빌트 대학교 메디컬 센터의 연구자들은 여자와 남자들의 두뇌를 스캔하면서 알츠하이머 특성 중의 하나인 두뇌에 쌓이는 타우와 아밀로이드 단백질 가운데, 타우 단백질의 형성 과정을 관찰했다.

연구자들은 뭉쳐진 타우 단백질 덩어리가 우리의 뇌에서 기억을 못하도록 하면서 두뇌 세포를 죽이는데, 여자와 남자의 두뇌에서 각각 다르게 퍼지는 지를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여자들이 타우 단백질이 쌓이는 곳 사이 사이에서 남자들보다 더 많은 연결 고리를 가지고 있어서 남자들보다 더 빨리 퍼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영국 알츠하이머 리서치의 수석 연구자인 재이나 보이그트 박사는, 남녀의 두뇌 연결의 차이가 남녀가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다르게 나타나도록 하는 데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 밝힌 연구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 정보가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지, 진행되고 있는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는 성별상 유전자가 알츠하이머를 앓을 위험과 서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지만, 이러한 정보를 알츠하이머를 앓을 위험이 있는 여자와 남자를 확인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보이그트 박사는 어떤 유전자가 왜 어느 성에서는 알츠하이머 위험이 더 높고, 어느 성에서는 더 낮은 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정보가 왜 여자가 더 많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지에 대해서 답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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