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신호: 북극곰의 등장

처칠 (Churchill)에 여름이 오면서 북극곰(polar bear)이 나타났다.

Wapusk National Park의 서쪽에 있는 Churchill Northern Studies Centre에서 프로그램 코디네이트로 활동하는 Evan Roberts씨 같은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시간이다.

Roberts씨는 “곰의 시즌이 돌아왔다. 우리는 여기에 있는 곰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처칠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북극곰 덕분에 수입을 올릴 수도 있어서 즐거운 일이다.”고 했다.

그는 7월 5일에 그룹 투어를 하면서 처음으로 곰을 보았는데, 곰의 영양상태는 좋아 보였다고 했다. 북극곰이 마을에 나타나는 이유는 얼음이 녹으면서 거처를 육지로 옮기기 때문이다.

Roberts씨는 곰의 몸집이 커 보이고, 건강한 모습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북극곰의 나라에 살고 있다. 그들은 우리 땅에 살고 있다.”고 했다.

University of Alberta에서 북극곰 연구원으로 활동하는 Andrew Derocher씨는 곰들이 얼음에서 빠져나온 시기가 빠르기는 하지만, 아주 빠른 것은 아니라고 했다.

Derocher씨는 “북극곰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올해가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아기곰의 숫자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3년간, Derocher씨의 연구팀은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상태에 있는 동물 중에 하나인 북극곰에 추적기를 부착하는 일을 해 왔다.

Derocher씨는 “우리는 지금의 북극곰 개체수가 금세기 중반까지 유지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우리가 목격할 수 있는 바다 얼음의 손실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얼음이 녹는 패턴이 바뀌면서 Hudson Bay 서쪽의 경우는 북극곰이 얼음위에서 지내는 날이 매년 1일씩 줄어들고 있으며, 일부지역에서는 얼음이 사라지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10년에 30일씩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Derocher 연구원은 작은 북극곰의 개체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번의 계절은 관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Environment Canada에서 매년 8월과 9월에 아기 북극곰의 숫자를 계산하는데, 올해는 그 숫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2018년 봄에 해빙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암 북극곰들이 임신을 하지 못했고, 아기 북극곰들을 키울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게 건강하지 못했다.”고 했다.

Derocher 연구원은 북극곰 숫자 증대는 임신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암 북극곰들이 임신을 하고 새끼를 낳는 것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고 했다. 북극곰들은 보통 12월경에 출산을 하는데, 출산을 한 이후에 생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새끼 북극곰이 태어나서 2년반동안 살아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 어미 북극곰이 음식을 충분하게 먹지 못하는 경우에 수유를 할 수가 없다.”고 했다.

Derocher 연구원은 육지에 올라온 북극곰들은 매일같이 1 킬로그램의 체중이 줄어들면서, 일부의 근육도 줄어든다고 했다. 그래서 만약에 150 킬로그램의 북극곰이 150일동안 정상적인 무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블루베리 종류의 열매, 새의 알 또는 바다 물개를 충분하게 먹을 수 있어야 한다.

연구원은 북극곰들이 200일 이상을 육지에 있어야 할 경우에는 큰 걱정이라고 했다. 이것은 북극곰의 대량살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만약에 처칠의 기온이 상승하여 해수 온도가 상승한다면, 가을에 얼어붙는 시간도 늦어질 것이다. 그럴 경우에 우리는 북극곰에서 더 많은 문제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