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력 부족을 메울 방안이 필요한 연방정부

연방정부는 부족한 농업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3.75 밀리언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비용분담 프로그램은 15세에서 30세 사이의 젊은이를 채용하는 경우에 1인당 최대 14,000 달러, 인디지너스 젊은이를 채용하는 경우에는 비용의 최대 80 퍼센트까지 지원해 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7월부터 내년 3월까지 약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업부문의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대의 장애물은 노동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해결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캐나다 전역의 농업부문이 직면한 노동인력 부족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비영리기관 Canadian Agricultural Human Resource Council (CAHRC)은 지난 10년간 농업부문의 노동인력 부족을 추적해 왔다.

CAHRC는 농업인력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가장 큰 어려움은 농업의 계절적인 성격과 일자리가 시골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CAHRC는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의 생산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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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부족 문제를 정량화하기 위해 2014년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당시에 캐나다 농업부문에서는 26,400개의 일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었는데, 이는 1.5 빌리언 달러의 매출 손실을 초래했었다.

CAHRC는 연방정부의 경제자문팀이 제안한 2025년까지 농식품 수출을 85 빌리언 달러로 늘리기 위해서는 114,00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현재 캐나다 농부들의 절반이상이 55세를 넘었으며, 그 숫자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근로자들의 19 퍼센트가 55세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숫자이다. 캐나다 농부들 중에 35세 이하는 9 퍼센트에 불과하다. 이는 1991년 이후로 2016년 인구조사에서 그 숫자가 약간 상승했는데, 이유는 농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농업의 수익력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농산물 시장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여파로 캐나다산 캐놀라와 돼지고기의 중국 수출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

Statistics Canada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8년 캐나다 농부들의 순수익은 21 퍼센트나 하락했는데, 이는 2003년 이후로 최대 하락폭이다. 그동안에 농부들의 비용은 6.6 퍼센트나 늘어났다.

지난 10년간의 농업 수익성을 보면, 젊은 농부들이 자금을 빌리거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데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농업에서 경력을 쌓으려는 젊은 사람들을 줄어들게 만들기도 한다.

과거에는 농업을 대형화하고. 기술력을 더 많이 도입하고, 추가로 인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웃에서 조달하는 방법으로 인력을 충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1970년대 초반 이후로 농촌에 거주하는 인구가 3분의 2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 임시 외국인 근로자를 쓰기는 하지만, 필요한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로 비용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무인 장비와 같은 노동 절약형 기술에 많은 돈을 투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담이 있다.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금을 낮게 책정하는 경우에는 젊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가 없다. (Staff)

점점 늘어나는 농업분야의 인력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