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의 신호를 보인 캐나다 경제

올해 1분기 캐나다 경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2015년 이후로 가장 저조한 성장율을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분기의 마지막인 3월에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것은 캐나다 경제가 동면의 시기를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분기의 경제성장율은 연간 기준으로 0.4 퍼센트였는데, 이는 2018년 4분기의 0.3 퍼센트에 비해 약간 높아진 수치이다. 올해 1분기는 교역량에서 경기부진을 읽을 수 있었다. 수입은 1.9 퍼센트 늘어났지만, 수출은 2017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 퍼센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농수산물에서 9.5 퍼센트 줄어들었으며, 원유 선적도 2.8 퍼센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가계소비가 성장을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와 시청각 장비의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장비와 기계류 대한 투자도 8.7 퍼센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공기와 기타 운송장비 부문에서 막대한 투자가 있었다고 Statistics Canada가 설명했다.

TD Brian DePrat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제법 괜찮은 GDP 보고서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월별 보고서를 보면, 3월의 성장세는 2분기의 반등을 예고한다고 볼 수 있다. 2월에는 0.2 퍼센트 성장했지만, 3월에는 0.5 퍼센트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개 산업군 중에서 16개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cotiabank에서 자본시장을 분석하는 Derek Holt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의 마지막에 강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좋은 모습이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2018년 마지막과 2019년 1분기에 저점을 지난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증거는 2분기에는 지금까지의 경기부진을 끝내고 반등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고 했다.

캐나다의 1분기 수치는 Bank of Canada가 예측했던 0.3 퍼센트 보다는 높았다. 그러나 Thomson Reuters Eikon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0.7 퍼센트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세계교역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캐나다 경제의 큰 걸림돌이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0일까지 5 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불법 이민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점점 관세를 높여 갈 것이라는 발표를 한 상태이다. 이 조치는 U.S.-Mexico-Canada Agreement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캐나다의 고민거리이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도 국제교역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캐나다에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캐나다산 캐놀라를 비롯한 일부 품목에 대해 수입거부를 밝히고 있다.

또한, Bank of Canada는 미국과 EU (European Union) 간의 무역불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Bank of Canada는 국내경기가 일시적으로 침체상태라는 것을 강조했다. 2분기 성장율을 1.3 퍼센트로 예상하면서, 나머지 기간에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