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극우주의 활동 증가에 대한 경고를 제기한 강연회

3월 14일 뉴질랜드에서 이슬람사원을 대상으로 한 총격 테러사건이 발생하기 몇시간 전, 위니펙에서는 캐나다에서 극우주의 활동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경고를 제기하는 강연회가 있었다.

Islamic Social Service Association이 주최한 “Striving for Human Dignity: Race, Gender, Class & Religion”이라는 강연회에는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강사는 University of Ontario Institute of Technology의 Centre on Hate, Bias and Extremism의 Barbara Perry 대표였다.

Perry 대표는 “캐나다에서 극우주의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했다. 그녀는 자신이 2015년 극우주의자에 대해 발표했던 보고서에 나와 있는 내용과 그동안 관찰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했다.

Perry 대표는 최근에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캐나다에서 극우주의자들이 25 퍼센트에서 30 퍼센트가 늘어났다고 했다. 그리고 캐나다 전역에서 거의 300여개의 극우주의자 그룹이 있으며, 대부분은 온타리오, 퀘벡 그리고 알버타에서 발견되었으며, 매니토바에는 8개에서 10개의 그룹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했다.

Perry 대표는 언론, 정부 그리고 법을 집행하는 기구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기는 하지만, 이들에 대한 문제는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2014년 뉴 브런즈윅의 Monton에서 3명의 경찰을 살해한 Justin Bourque에 대해 “경찰 살해범”이라고 묘사하고 있지만, 극우주의자와 관련이 있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반면에, 오타와에서 Cpl. Nathan Cirillo와 의회를 공격한 Michael Zehaf0Bibeau에 대해서는 이슬람과 관련이 있다는 언급을 빈번하게 한 것이라고 했다.

Perry 대표는 경찰이 발표한 보고서를 근거로 2017년 캐나다에서 증오 범죄가 47 퍼센트나 늘어났는데, 대부분의 피해자는 무슬림과 유태인 커뮤니티들이었다고 했다. 그녀는 “만약에, 다른 종류의 범죄가 이정도로 늘어났다면, 사회적으로 큰 위기라고 여겼을 것이다.”고 했다.

캐나다에서 극우주의자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부족한 이유 중에 하나는 캐네이디언들이 이들을 극우로 보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Perry 대표는 말했다. 그녀는 많은 그룹들이 부정적인 관심을 벗어나기 위해 합법성을 가장하여 새로운 멤버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들은 전통적인 스킨헤드 또는 신나치주의자들의 외모와는 다르게 세련되어 있고, 교양이 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념적인 색채를 최대한 제거한 표현을 한다.”고 했다.

극우주의자들은 음악을 사용하여 이데올로기를 공유하고 신입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한다. Perry 대표는 유튜브에 백인들의 파워를 과시하는 많은 헤비메탈 음악들이 있기는 하지만, 극우주의자들은 포크와 컨트리 그리고 서부 음악을 사용하여 메시지를 공유한다고 했다. 또한, “자장가와 같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음악” 이라고 하면서, “그들이 말하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들이 이런 노력을 하는 이유에 대해 Perry 대표는 “청취자들을 자극시키면서, 참여자들을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나이든 캐네이디언들을 늘리기 위한 시도”라고 했다. 그녀는 “구성원들을 보면, 중년의 남성, 높은 교육 수준 그리고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면서 “이것은 구성원의 중요한 변화이다.”고 했다.

Perry 대표는 현직 또는 전직이 군인이었거나 법 집행관련 기관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충격적인 사실이라고 하면서, Ⅲ%ers 또는 3%ers라고 불리는 그룹들이 있다는 것이 증거라고 했다.

극우주의자가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Perry 대표는 경찰의 “강력하고 가시적인 대응”이 필요하고, 언론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고, 증오범죄를 일으킬 만한 발언을 하는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녀는 개인적 또는 지역단체에서도 이문제에 대한 교육 그리고 반인종주의 활동에게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교회들도 증오그룹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구성원들과 이야기하고, 소수 종교에 대해서도 연합을 맺어 “동맹”이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했다.

Perry 대표는 “나는 일반대중들이 이 문제와 관련한 위험을 인식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큰 도시만의 문제는 아니다고 했다. 또한, “시골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단지, 더 많이 숨겨져 있을 뿐이다.”고 했다.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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