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을 잃어가는 캐나다 경제

캐나다의 2018년 4분기 경제는 2년 반 만에 최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성장둔화는 2019년 초 또는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Statistics Canada가 지난 3월 1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0.4 퍼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중반이후 최저의 성장률이었으며, 전분기 2 퍼센트에 비해 놀랄 정도로 낮아진 수치이다. 보고서는 2017년은 3 퍼센트였고,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8 퍼센트였다고 했다.

TD Bank의 Brian DePratt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경제가 급속하게 침체되어가는 현상을 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3월 1일 발표자료를 본 DePratto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다른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초에 알버타의 석유 생산량이 줄어 들었는데, 이것은 2019년 1분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Thomson Reuters Eikon은 3월 1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측했던 1.2 퍼센트 성장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했다.

Statistics Canada는 2018년 4분기 부진의 원인을 투자지출이 전분기에 비해 2.7 퍼센트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수출은 소폭으로 감소했고, 가계지출은 2분기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IBC의 Avery Shenfel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발송한 자료에서 “캐나다 경제가 “R” 이라는 단어를 마음속에서 떠올리게 한다.”고 하면서 “1월에 큰 폭의 고용증가가 없다면, 우리는 경기침체를 걱정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성장엔진이 멈춘 것으로 묘사하는 것이 올바른 상태이다.”고 했다.

또한, Statistics Canada가 발표한 이번 자료에는 마리화나 합법화의 영향도 처음으로 반영되었다. 캐나다는 2018년 10월에 마리화나 합법화를 했다. 지난해 4분기 마리화나에 대한 가계지출은 총 5.9 빌리언 달러였는데, 불법적인 거래는 4.7 빌리언 달러였고, 합법적인 거래는 1.2 빌리언 달러였다.

보고서는 “마리화나가 전체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 퍼센트이다.”라고 하면서, “비-의학용 마리화나는 주류, 담배 그리고 마리화나 소비에서 11.2 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했다.

2018년 GDP 하락세는 기계지출, 기업투자 그리고 주택투자 2.3 퍼센트 감소한 것을 비롯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경기둔화를 보인 영향 때문이다. 보고서는 주택부문 투자의 약세는 이자율 상승과 엄격한 몰기지 규정이 시행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