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합법화 이후에 스낵류 판매 급증

지난해 10월 레크리에이션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앞두고, Hershey Company는 마리화나 소비에 관심을 없는 사람들을 목표로 Oh Henry! 4:25 캔디 바를 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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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합법화와 칼로리 높은 식품 소비가 증가하는 것과의 관계를 다룬 연구가 없었지만, 최근 미국의 University of Connecticut에서 이를 다룬 연구자료를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매월 미국의 2,000개가 넘는 카운티에서 그로서리, 컨비니언스, 드럭 스토어 그리고 대형 매장에서 판매되는 쿠키, 칩 그리고 아이스크림 판매실적을 조사했다. 연구자료는 Nielsen Retail Scanner의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수집한 자료들은 마리화나 합법화를 실시하고 있는 Colorado, Oregon 그리고 Washington주와 실시하지 않고 있는 주를 비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추가로 마리화나 합법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연구원들은 18개월 이상 자료를 수집이 가능했던 주들을 마리화나 합법화 실시 대상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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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크리에이션 마리화나 합법화로 마리화나 판매가 시작된 직후에 아이스크림 판매가 3.1 퍼센트 증가했고, 쿠키는 4.1 판매는 퍼센트 늘어났으며, 칩은 5.1 퍼센트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합법화 이후 몇 개월이 흐르면서 칩과 아이스크림 판매가 약간 줄어들기는 했지만, 쿠키는 여전히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Michele Baggio 연구원은 “작은 숫자처럼 보일 수는 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도 유의하고, 경제적으로도 중요하다.”고 했다.

이런 추세는 합법화를 실시했던 3개주와 합법화 이후 18개월동안 자료를 추적할 수 있었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Baggio 연구원은 처음에는 마리화나 합법화와 비만율 증가와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시작했는데, 결국에는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Baggio 연구원은 “나는 마리화나 합법화에 찬성 또는 반대론자도 아니다.”고 하면서 “그렇지만, 정부의 정책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지 여부에는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만약에 캐나다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아이스크림 소비가 줄어드는 것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낙농가와 제조업체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2016년 기준으로 캐네이디언 1인당 연간 아이스크림 소비량은 4.44 리터였는데, 이것은 1990년대 후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연방정부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실시하기 이전부터 가장 빠르게 성장하던 분야였던 스낵 식품 제조업체에게도 큰 이익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에서 2004년과 2012년 사이 스낵 식품 매출은 28.7 퍼센트 증가했었다. 마리화나가 포함된 식품의 합법화가 진행되면, 이 부문의 매출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정책이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를 말하자면, 비만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공중보건에는 좋지 못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가 2017년 발표한 글로벌 비만과 관련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를 대표적인 과체중 국가로 지목하면서 15세 이상의 4분의 1이 비만이라고 했다. 이것은 관련된 질병을 다루는 비용이 증가하면서, 헬스 케어 시스템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트랜드는 최근에 발표된 Canada’s Food Guide에 나와 있는 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스낵류는 Canada’s Food Guide에서 제시하고 있는 짜고, 달고, 지방 함유량이 많은 것을 피하라고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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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항도 다루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현실은 정책이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