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의 차이점

주프랑스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의 “노란 조끼(Yellow-vest)” 시위에 대해 프랑스에서 시작된 ‘노란 조끼'(Gilets jaunes, 차량에 의무적으로 비치해 놓은 노란색 형광 조끼를 시위대가 입고 나오면서 붙여진 이름)와는 다르다고 했다.

Isabelle Hudon 대사는 캐나다의 시위는 인종주의와 반 이민정서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Justin Trudeau 총리를 죽음에 이르도록 하겠다는 극우파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했다.

한편, Hudon 대사는 지난해 11월에 시작된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는 중산층들을 중심으로 유류세 인상(프랑스 정부는 지난 1년간 환경오염 방지 대책의 일환으로 경유 유류세를 23%, 휘발유 유류세를 15% 인상)에 항의하면서, 프랑스 정치인들과 비즈니스 리더들에 의해 부과되는 과도한 세금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프랑스 시위에서 일부는 폭력적인 행동으로 연결되었지만, Hudon 대사는 이민이나 인종과 관련한 항의 시위는 없었다고 했다.

뉴브런즈윅의 Moncton을 방문한 Hudon 대사는 “이민에 대해 폭력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대사는 The Canadian Free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노란 조끼가 의미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다.”면서 놀라움을 나타냈다.

Hudon 대사는 “내가 프랑스에서 보고 들은 것과 캐나다에 보고 들은 것은 다르다. 양쪽에서 노란 조끼를 입고 주장을 외치기는 하지만, 똑같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캐나다 시위대가 눈의 잘 띄는 노란 조끼를 입은 아이디어는 프랑스에서 빌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10만명의 가입자를 가진 Yellow Vests Canada의 페이스북에 나와 있는 그들의 미션은 “탄소세 정책에 반대하고, 우리의 주권을 국제주의자 UN에 팔아 넘긴 사람들에게 항의를 하자는 것”으로 되어 있다. “우리는 선거가 있는 해에 미디어를 매수하고, 소셜 미디어 회사와 공모하여 우리의 연설을 검열하는 것도 반대한다. 우리가 자유로운 연설과 원하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유로운 의사 표현 능력을 가지지 않는 한 자유롭고 민주적인 사회를 가졌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우리는 이 나라가 폭정의 길을 걷도록 하는 것을 거부하는 캐나다의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라고 적어 놓았다.

캐나다 전역의 시위에서 노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은 파이프 라인 건설에 지지하는 것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은 Trudeau 총리에게 강한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다.

캐나다 노란 조끼 그룹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연방 총리의 죽음을 옹호하거나 바라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페이지 중재자 그룹은 증오 메시지에는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며, 사이트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Kamloops에서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는 Brett Mineer씨는 노란 조끼 시위대들의 인종 차별적인 요소와 음모론에 대해 비판하는 트윗을 게시했다가 아내와 그가 위협에 시달리기도 했다. (Source: The Canadian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