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의 결심에 도움이 되는 두 가지 전략

또 다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 개인은 개인대로, 회사는 회사대로, 각자 또 다른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느 누구는 작심삼일로 끝날 지도 모를 계획을 세우고, 또 다른 어느 누구는 새해의 결심을 성공적으로 마칠 지도 모를 계획을 세우지만 연초에 새 계획을 세우는 일 만큼 헛된 것도 없고 헛되지 않은 일도 없다. 그렇다고 할 지라도 신년의 각오를 하는 것이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더 나을 것이다.

신년의 결심 가운데 건강만큼 자주 거론되는 이슈도 드물다. 그만큼 모두에게 건강은 중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발병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노인들이 신년의 결심에 건강 관리를 포함시키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건강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운동, 체중 조절,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 술 담배 끊기 등과 같은 일을 잘 지켜서 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년의 결심으로 삼는 것을 보면, 그 만큼 평소에 실행하기 어려운 일일 뿐만 아니라 신년 결심에서 조차도 실패한 사람이 많다는 증거일 것이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년에 한 결심을 1월달 둘째 주도 못가 그만 두는 일이 많이 한다” 고 온라인 매체 리치 아웃 (Reachout)가 말하였다. 뉴욕 타임스의 스마터 리빙 (Smarter Living) 젠 에이 밀러 (Jen A. Miller) 기자 역시, How to Make (and Keep) a New Year’s Resolution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년에 한 결심이 절반 이상 실패한다” 고 한다.

2018년 12월 26일자 CNN의 뉴스, 리사 드레이어 (Lisa Drayer) 기자는, “아무리 좋은 의도로, 더 건강한 한 해를 만들기 위해 1월 1일날 결심을 한다 하더라도 항상 잘 지켜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였다. 또, 드레이어 기자는 2017년도 서베이 전문회사 매리스트 (Marist) 여론 조사를 인용, “신년 각오를 다지는 사람들의 3분의 1이 실패한다” 고 전하였다.

앞서 말한 밀러 기자는 신년 결심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목표가 너무 모호했던가, 결심을 실현시킬 만한 현실적인 계획을 하지 못했던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하면 따라 하는 식의 결심을 했기 때문이라고 프랭클린코비 (FranklinCovey) 회사의 타임 매니지먼트 팀의 말을 빌려 말하였다. 한편, 드레이어 기자는 신년의 결심이 실패할 경우, 목표 설정의 전략을 다시 생각해 볼 것을 권하였다.

그런데, 신년의 각오를 지키지 못하는 것이 단지 이 두 기자가 말하는 목표 설정의 문제 때문인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개인의 평소 생활 습관이나 믿고 있는 가치관, 성격이나 행동 등 다양한 요소들이 이러한 결심을 지키는데 방해 요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노인 그룹과 함께 커뮤니티 활동을 한 경험을 보더라도, 신체적 자연 노쇠현상이나 질병의 유무에 따라 노인들의 일상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또, 개인의 의지도 신년 결심을 몇 일 못가 그만두도록 하는데 영향을 끼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수명이 늘어난다”던가, “균형잡힌 식사나 운동을 하면서 흡연과 같은 나쁜 습관을 버리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5.4년을 더 살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어도 이를 정말로 실행할 수 있는 가 없는가는 각 개인의 의지에 달려있다. 생각해 보면, 인류의 역사가 진화하는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나은 방법인지, 어떤 점을 고치면 실패하지 않을 지에 대한 수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지만 사람들이 해마다 결심을 하면서도 실패와 결심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프랭클린코비 (FranklinCovey)의 신년 결심의 목표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 SMART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Specific): 신년 결심의 목표는 아주 분명해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나는 살을 뺄거야” 라고 하는 대신, 몸무게를 몇 킬로그램이나 줄일 것인지, 얼마 만에 그렇게 할 것인지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다음 두 달 동안에 나는 5 파운드를 줄일거야” 라고 구체적인 것이 도움이 된다.

수치로 볼 수 있게 하라 (Measurable): 이것은 목표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제프리 가더리 (Jeffrey Gardere) 투로 컬리지 (Touro College)의 교수이자 심리학자는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을 멈추고 싶다면, 시간을 두고 손톱 사진을 찍어 어떻게 손톱이 다시 자라는 지를 보며 그 일이 진행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수치화 하라고 한다.

현실가능한 목표를 정하라 (Achievable): 목표를 너무 높게 설정하면 쉽게 좌절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설정한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즉 식구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러므로, 30살이 되었을 때, 5년 후 은퇴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돈을 모은다는 결심은 비현실적인 것이다. 대신, 한달에 100 달러씩을 모은다면 현실적인 것이 될 것이다.

진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목표를 설정하라 (Relevant): 자신이 세운 목표가 정말 자신이 해야만 하는 정당한 이유가 있는 목표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자신에게 좋도록 하기 위해서, 자신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해 나가는 사람의 경우, 그 사람은 자신의 삶을 바꿔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Michael Bnnett 정신분석학자는 말한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 목표를 세워라 (Time-bound):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간 설정이 현실적이어야 한다. 이 말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되, 여러가지 작은 목표들과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져야 하는 것을 일컫는다. 습관의 파워 (The Power of Habit)의 저자 찰스 더히그 (Charles Duhigg) 는 “작은 것에 대한 성취감에 초점을 맞추면 점점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이 전략 외에 드레이어 기자가 보도한 월요일 결심 (Monday resolutions) 은 누구나 한 번 해봄직한 흥미로운 전략이다. 이것은 신년 1월 1일에 결심을 하는 대신, 매주 월요일마다 결심을 새로 하는 것으로, 이 전략의 장점은 지난 일주일 간의 결심이 잘못되어 계획에서 어긋날 경우 다시 원래했던 결심으로 빨리 돌아오는데 도움이 되는 전략이라고 한다.

월요일 캠페인 (The Monday Campaigns) 의 대표 페기 누 (Peggy Neu) 에 의하면, 신년의 결심은 1년에 한번 밖에 없지만, 월요일은 매 7일마다 돌아오기 때문에 일 년내내 제대로 결심을 실행할 수 있는 52번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건강한 목표를 더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법이라고 한다.

이 방법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매주 월요일을 기점으로 자신의 결심을 굳혀 나가면 작은 성공을 얻을 수 있고, 이것을 스스로에게 반영함으로써 더 잘 해나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이렇게 작은 성취감으로 긍정적인 것을 느끼는 사람은 더 긍정적인 선택을 하기 때문에 스노우볼 효과 (Snowball effect) 가 있다고 이 찬성론자들은 주장한다.

앞서 말한 이 두 가지 전략은 나름 일리가 있다. SMART는 이미 보편화된 전략이지만 여전히 모두에게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무엇이 제일 하고 싶은 일인지, 왜 그 일을 성취하고 싶은 지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SMART 전략에 자신의 목표를 잘 대입해 볼 것을 권한다.

그런 다음, 월요일 결심과 함께 수정과 결심을 반복하다 보면 자신이 세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가지 전략으로 여러분 각자 실패한 다수의 그룹에서 벗어나 신년의 결심이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도은경: 소셜워커. 2017년 매니토바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졸업. Aging전공. HIGH5S Counseling Hub 운영. 2014년부터 캐나다 연방정부 그랜트로 시니어 그룹 및 The Diversity Times 발행인 (송원재)과 파트너쉽으로 연간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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