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네이디언 Trump 등장을 막기위해서는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

Royce Koop

정치학자인 Katherine Cramer씨는 관심을 끌고 있는 “The Politics of Resentment”라는 책을 저술하면서,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관심사를 알기 위해 위스콘신 (Wisconsin)의 많은 지역을 방문하였다. 작은 도시와 시골지역 방문에서, Cramer씨는 거주자들로부터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들었다고 했다.

그들은 의사결정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며, 정부의 자금지원에서도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실은 대부분의 작은 타운과 시골지역 거주자들은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다.

작은 타운과 시골지역 거주자들이 존중을 받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는 분노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Donald Trump 지지로 연결되었다. 선거결과가 공개되었을 때, Hillary Clinton은 도시에서 Trump를 이겼지만, 작은 타운과 시골지역은 Trump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대통령 선거후에 Cramer씨는 다시 위스콘신의 작은 타운과 시골지역을 돌면서, Trump에게 지지한 이유를 물었다. 그녀는 트럼프의 호전적인 포퓰리즘과 의지가 워싱턴 (Washington, D.C)의 정가를 흔들 수 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지지를 보냈다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의 도시인들은 시골지역에서 나오는 의견들을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러나 Trump는 그들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에 대해 강력하게 반응했다.

최근에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도시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은 Trump를 멀리했지만, 시골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은 대통령 선거와 마찬가지로 Trump로부터 지명을 받은 후보자를 지지했다.

민주주의에서는 사람들이 멸시를 받거나 무시를 당한다고 느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보낸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미국에서는 이것이 Trump 지지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까?

무엇보다도, 캐나다는 도시와 농촌의 차이에 대한 위험성이 미국에 비해 더 민감한편이다. 캐나다 사회는 지난 수십년 동안 많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농촌지역에 거주했던 사람들과 이민자들이 대도시에 정착했다. 2016년 인구조사에 나타난 결과를 보면, 캐나다 인구의 35 퍼센트 이상이 3대도시(Toronto, Montreal Vancouver)에 거주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인해, 캐나다 시골지역의 정치적인 파워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줄어들었고, 국가의 주류 문화에서도 멀어졌다.

예를 들면, 캐네이디언 미디어들은 대체로 큰 도시를 집중으로 보도를 한다.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캐네이디언들은 CBC 전국 네트워크에서 다루는 이슈가 도시 캐네이디언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자신들의 모습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무시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우리는 캐네이디언 선거에서도 정당을 지지하는 선호도에서 농촌과 도시가 다르다는 것을 보고 있다. 정치학자들은 캐네이디언들이 시골지역에 거주하느냐, 도시지역에 거주하느냐에 따라서 지지하는 정치인이 다르다는 것을 오래전부터 인식하고 있다. 예를 들면, Justin Trudeau의 Liberal 정부는 2015년 선거에서 다수당이 되었지만, 농촌지역에서 얻은 의석수는 3분의 1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야당, 특히 컨서브티브 (Conservative)에게 돌아갔다.

Canada의 도시와 시골지역 분할이 캐네이디언 Trump가 되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해 발표된 Policy Options 저널에서 Sean SpeerJamil Jivani가 이 문제를 정확하게 다루었다. Speer와 Jivani는 여러 답변들 중에서, 도시와 농촌을 포함하는 포용적이고 존중하는 정치가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했다. 핵심은 도시와 농촌의 캐네이디언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눌 때 공감이 부족한 것이다. 이런 공감의 부족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은 정당과 언론의 역할이다.

이것은 최근 알버타의 Lethbridge에 지역구를 둔 Rachael Harder 의원(Conservative MP)의 모금행사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Harder 의원의 지역구 협의회에서는 “Guns and Guinness”라는 조직을 위한 기금모집행사를 하면서 참가자들은 진흙으로 만든 비둘기에 총을 쏘고, 바비큐에 맥주를 마시는 파티를 열었다.

이에 대해 연방정부의 Bill Blair 장관 (Border Security and Organized Crime Reduction 담당, MP for Scarborough Southwest)은 “비극적인 살인사건이 최고기록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하면서, 이런 식의 “기금모금 활동을 하는 것에 실망한다.”고 했다. Blair 장관을 지원하는 Peter Schiefke 의원 (Liberal, MP for Vaudreuil—Soulanges, Parliamentary Secretary to the Prime Minister for Youth affairs)도 기금모집 활동에 대해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했다. 우연하게도, Blair 장관과 Schiefke 의원 둘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대도시인 Toronto와 Montreal 출신이다.

물론, Harder 의원의 기금모집 활동에 있었던 유일한 폭력성은 점토로 만든 비둘기에 총을 쏜 것이다. 점토 비둘기에 총은 쏜 것이 범죄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시각으로 보는 것은 도시의 캐네이디언들이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편견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도 있다.

Blair 장관과 같은 비판적인 코멘트는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존중과 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Speer 장관과 Jivani 의원은 농촌과 도시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감대를 마련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그럼에도, 연방정부의 장관이 비판적인 코멘트를 한 것은 실망스럽다.

(Source: Winnipeg Free Press, Royce Koop is an associate professor and head of the political studies department at the University of Manito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