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침범으로 피해가 늘어나는 매니토바 북부지역 목장들

프리 프레스보도에 의하면, 늑대는 매니토바 목장들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며,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가 제일 심각한 곳은 Interlake 지역에 있는 Lundar의 북쪽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Lake Manitoba의 동쪽지역에 있는 Eriksdale와 Gypsumville 구간에서는 늑대의 공격으로 인한 클레임이 143건이나 보고되었다. 대부분은 소를 공격하려는 늑대들이었고, 3월 기준으로 2017-18 회계연도에 133,000달러의 보상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클레임 숫자가 48건, 보상금액은 44,000 달러나 늘어난 것이다.

2017-18년도 클레임 청구는 472건으로 사상최대의 기록이었다. 올해는 4월 1부터 11월 1일 현재까지 326건이 청구되었다. 그러나 일부의 농부들은 늑대로부터 공격을 당한 실제 건수는 10배가 넘을 것이라고 했다. 이유는 클레임을 위해서는 늑대로부터 공격을 당해 죽은 죽은 소를 보여주어야 하는데, 늑대들은 소를 흔적도 없이 먹어 치워 버리기 때문이다. Interlake 지역에 있는 늑대들은 20에서 28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nterlake에 있는 Moosehorn에서 동생 Robert와 목장을 운영하는 Glen Metner씨는 “늑대들이 송아지를 죽이는 경우에 흔적도 남기지 않고 먹어 버린다.”고 했다.

전체 350 마리의 소를 키우는 Metner 형제는 지난해 송아지 22마리와 암소 1마리를 잃었다. 농부들이 늑대의 공격으로 한번에 여러 마리의 소를 잃었다고 클레임을 해도, 송아지 1건으로만 처리된다.

그래서 지난해 Metner 형제가 입은 손실은 송아지 21마리에 암소 1마리 가격인 25,000 달러이다. 그리고 늑대의 공격으로 인해 놀란 소들이 임신을 하지 못하거나 낙태를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53건 낙태가 있었다고 했다. 이로 인한 전체 피해도 60,000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했다.

Manitoba Beef Producers에서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Robert씨는 “우리에게는 굉장한 타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늑대의 공격으로 피해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주정부에 대책을 제안할 것이다.”고 했다. Metner 형제는 2006년 이전에는 1년에 송아지 2마리에서 3마리 이상을 약탈당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Metner 형제 인근 목장에서는 120마리 중에서 10마리를 잃어버렸다고 했다. Manitoba Beef Producers Association (MBPA)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Metner 형제의 북쪽에 있는 또다른 목장에서는 30마리의 소를 잃어버린 사례도 있었다.

MBPA의 Brian Lemon 매니저는 “큰 문제이다”고 하면서, 협회가 최우선으로 다루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체 소들 중에서 5 퍼센트에서 10 퍼센트를 잃어버린 것으로 보고되고 있기도 하다.

Lemon 매니저는 “소를 잃는다고 하는 것은 수익이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피해는 감당해야하는 범위를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North Parkland와 매니토바 남동부지역의 경우도 늑대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소들이 곰들의 공격으로 인해 죽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Lemon 매니저는 목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야생동물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목장을 하는 이유는 야외활동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맹수들도 우리 산업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상태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우리는 밸런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늑대와 싸우는 가장 전형적인 방법은 많은 농부들이 시도한 사냥꾼을 고용하는 것이다. 그러나 늑대는 영리한 동물이다. Glen Metner씨는 사냥을 하는 경우에 경험이 없는 어린 늑대들만 걸리지, 무리의 리더에 해당하는 늙은 늑대들은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사냥꾼을 고용하는 것의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효율성이 낮다는 것이다. 그리고 늑대의 가죽을 이용해 만든 옷도 여름이나 가을에는 필요가 없고, 겨울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효용성의 문제이다. 목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정부가 인센티브를 지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에서는 문제가 되는 늑대를 잡기 위해 사냥으로 잡은 늑대의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방법으로 많은 사냥꾼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늑대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와 경영전략도 필요하다. MBPA 대표이고 Lake Manitoba 서쪽지역에 있는 Langruth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Tom Teichroeb씨는 “늑대 무리가 소들이 있는 지역으로 들어오도록 압력을 받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큰 이슈이다.”고 했다. 목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최근에 이것을 논의하기 위한 연구그룹을 구성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