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본업이 위기상담 또는 범죄수사? (4)

프리 프레스는 Winnipeg Police Service (WPS)에 정보공개요청을 통해 제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시내의 치안에 대해 분석한 자료를 시리즈로 공개하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발표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WPS 노조가 현장 근무직을 증원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고, 필로폰이 위니펙 거리를 황폐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현재 법집행 기관의 리소스도 멘탈 헬스 (mental health)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WPS는 2017년 자살위협으로 인한 경찰의 출동은 5,360건이었는데, 이는 하루 평균 14건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2017년의 자살과 관련한 신고건수는 2005년에 비해 152 퍼센트, 2016년에 비해 17 퍼센트나 늘어난 숫자이다.

Canadian Mental Health Association의 매니토바 지역 담당인 Marion Cooper 이사는 “매니토바에는 멘탈 헬스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매니토바의 가장 큰 어려움은 멘탈 헬스 서비스와 관련한 지원이 적다는 것이다.”고 했다. 그리고 “경찰이 관여할 정도로 나빠지기 전에 충분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예산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멘탈 헬스의 한 부문에 속하는 자살과 관련한 전화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를 해왔고, 한번도 줄어든 적이 없다. WPS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자살과 관련하여 1,267건의 전화를 받았다.

2006년과 2016년에 WPS 콜센터에 걸려온 전화를 분석해 보면, 멘탈 헬스와 관련한 전화는 99 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경찰과의 통화 시간은 35 퍼센트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6년 WPS 통계에 의하면, 경찰은 각 자살 위협 전화에 3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에, 2017년에도 동일한 시간을 소비했다면, 경찰력의 소비는 엄청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평균 3시간을 사용했다면, 지난해 경찰이 자살 위협에 대응한 시간은 대략 16,080 시간 (3시간 X 5,360건) 또는 670일을 소비했다는 것이다.

WPS의 Jay Murray 대변인은 경찰들은 멘탈 헬스와 관련한 전화에 대응하는 것보다 범인을 추적하는 일을 원할 것이라고 했다.

콜센터의 Stacey Cann 책임자는 자살과 관련한 전화는 경찰이 처리해야하는 멘탈 헬스와 관련한 것 중에 한가지라고 했다. 그녀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경찰이 멘탈 헬스와 관련한 전화응대 방법에서 큰 진전을 보이기는 했지만, 멘탈 헬스의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Cooper 이사는 경찰은 자살과 관련한 전화에 응대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했다. 그녀는 “집에 경찰이 나타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특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거나, 피해 망상증이 있거나,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쇼크일 수도 있다.”고 했다. “경찰이 개입하는 것은 불안을 더 확대시킬 수 있다. 경찰이 개입하는 것은 맨 마지막이어야 한다.”고 했다.

Cooper 이사는 자살과 관련한 전화를 줄이는 방법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했다. 그녀는 “매니토바는 멘탈-헬스 케어와 피지컬-헬스 케어를 다루는 방법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필요에 맞는 수준의 지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Cooper 이사는 “만약에 누군가가 1기 암으로 진단을 받으면, 그들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멘탈 헬스에서는 1기 또는 2기에 대한 대응 시스템이 없다. 4기로 진행되어야 도움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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