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 눈과 추워진 날씨로 수 밀리언 달러를 도둑맞은 농부들

갑작스럽게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농부들의 농작물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매니토바 최대의 농업단체인 Keystone Agricultural Producers (KAP)는 매니토바 서부지역에서만, 수 밀리언 달러의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AP의 Bill Campbell 회장은 10월 5일 인터뷰에서 “심각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본다. 조사 면적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피해 금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수 밀리언 달러는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했다.

Campbell회장은 서부 매니토바의 경우는 지금이 농작물 수확을 마무리하는 시기인데, 지난 몇일 동안은 예기치 못한 눈과 낮은 기온이 계속되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아주 악조건과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2주동안 좋은 날씨를 유지하도록 해 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이다.”고 했다. 그리고 “지난 2-3일동안 날씨가 나빴기 때문에 다시 수확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5일에서 7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Campbell회장은 콩과 같은 일부 농작물들은 영향을 덜 받겠지만, 대부분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특히, 밀, 보리 그리고 오츠와 같은 곡물류가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브랜든에서 곡물을 재배하는 Roger Lepp씨는 수확을 해야 하는 면적이 아직도 1,500 에이커 정도 남아 있다고 하면서, 날씨에 따라서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Lepp씨는 “지금은 진흙상태 이기 때문에 작업을 할 수 없다. 땅이 마르기 위해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농부들은 이런 어려움에 익숙해 있는데, 올해는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Medora (브랜든에서 남쪽으로 1시간 20분 거리)에서 농사를 짖는 Bernie Sambrook씨는 약 3주동안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아직도 수확을 하지 못한 콩과 캐놀라가 있다.”고 했다.

Lepp씨는 알버타의 에드먼튼 근처에 사는 농부들은 눈이 내려도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매니토바 남서부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환경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의 농부들은 겨울동안 수확을 하지 않은 상태로 내버려 둘지도 모른다. 그리고 봄이 오면 2019년도 곡물을 재배해야 하므로, 잘라서 버릴 것이다.”고 했다.

Lepp씨는 지금은 농부들이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생각해야 할 시간이며, “무작정 수확을 하여 저장창고에 보관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