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으로 넘치는 기본적인 예의

Gina Barreca

지난주 어느날, 내가 가르치는 University of Connecticut의 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중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는 화장실 옆 칸을 이용하던 한 젊은 여성이 옷을 벗어 화장실 바닥에 놓아둔 것을 보았다.

화장실을 이용할 때 복장에 따라서 불편함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옷을 벗어서 화장실 타일 바닥에 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어른으로서 “옷을 타일 바닥에 높으면 어떡하느냐.”고 내심 소리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참았다.

그 여학생은 Gina School에 가야할 필요가 있다.

Gina School에 대한 컨셉트는 최근 친한 친구의 딸이 부모님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초청한 식사 장소에서도 소개되었다.

나는 초청자인 젊은 여성과 그녀의 남자친구 옆자리에 앉았다. 24세인 남성은 서글서글한 성격에 성실한 태도를 지니고 있었지만, 품위를 지키는 것은 부족했다. 4개국에서 20여명이 초청되었고, 요리에 와인이 제공되었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탄산수가 제공되었다. 그러나 젊은 남자는 “나는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럼과 펩시를 주문했다. 이에 그의 여자친구 얼굴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이었다.

나는 “탄산수는 어때요. 서빙을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주문을 하지 않는 럼과 펩시를 가지러 가기 위해 레스토랑 끝까지 가서 가져와야 한다. 다른 손님에게 서비스가 늦어진다. 아무도 그것을 주문하지 않는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여자친구는 맞는 말이라고 하면서, “Gina School에 다닐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여기서 Gina School의 몇가지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점을 소개할 때 “나는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스타일입니다.”는 식의 말은 하지 않아야 한다. 지구가 생성된 이후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올바른 대답법이 아니다. 대신에 조심스럽고, 신중하고, 기억에 남는 말을 해야 한다. 이런 답변을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해야 한다. 그렇다고, 학교에 진학하라는 것은 아니다. 더 많은 책과 신문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의견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자신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
  • 악수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죽은 물고기처럼 악수를 해서는 안된다. 기계처럼 손을 흔들지 않고, 상대의 눈을 보면서 반갑게 인사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자신이 행동으로 표현은 것은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의 인상은 상대에게 비춰지는 모습에 따라서 결정된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신감 없어 보이는 태도와 목소리, 한숨 그리고 냄새 등등과 같이 좋지 못한 인상을 전달하는 것이 있다면, 아무리 좋은 성적, 추천서, 시험점수를 제출했거나, 심지어 가족들 사이에 잘 알고 있다고 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해 두면,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에는 서툴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름은 기억하려고 노력하면 된다. 저 사람은 내 이름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의미는 게으른 사람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
  • 주변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음식을 먹었거나, 주방일을 했을 때, 단순히 자리를 떠나지 말고, 씻어서 제자리에 두어야 한다. 세상은 너의 어머니가 아니다. 심지어 너의 어머니도 이런 일을 하는데 지쳤다.
  • 편지 봉투의 주소를 손으로 쓰고, 우체국에 가서 감사 편지를 보내는 것을 배워야 한다.
  •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곤란함에 처해 있는 사람이 당신의 도움을 받기를 꺼려하는 것만큼 비참한 상황은 없다. 길거리에 표지판을 잘 못 읽는 사람에게 길을 안내해주고, 그룹으로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등 생활속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단순한 도움일지라도, 누군가의 하루를 좀더 좋게 만들 수 있는 날을 제공하는 것만큼 기쁜 것은 없다. 주저하거나 수줍어 할 것이 아니라, 작은 친절이라도 보여주는 것이다.
  • 바닥에 떨어진 것이 있으면, 주어라. 이것은 세상과 주변을 관심과 주의를 갖고 본다는 것이다. 이런 일들도 인생을 행복하게 만든다. Gina School은 이런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Source: Free Press, Think Tank. Gina Barreca is a board of trustees distinguished professor of English literature at University of Connecticut and the author of 10 books.)

기본적인 예의에 대해서는 2018년 5월 26일자 CBC 기사에서도 “Common courtesy, manners, respect sorely lacking when we need them most”으로 소개된 바가 있다.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기사를 읽을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악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