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유학후 취업비자 – 준비하면 도움되는 것들

최지영

   상담 가운데 여러가지 안타까운 소식을 들으면서 ‘준비를 잘 했더라면 이렇게 복잡하고 쫓겨날 지경에까지 이르지는 않을텐데 . . . ‘라는 생각을 한다. 몰라서 일을 그르친 사람들의 대부분의 케이스는 이미 도와줄 수 있는 상황이 지나친 경우다. 유학 후 취업하려는 사람들의 경우를 살펴보자.

먼저 학생비자를 내주는 학교와 졸업 후 취업비자를 내주는 학교는 다르다. 과거에는 취업비자를 내주는 학교에 대한 조건이 전혀 없어서 더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이제는 정부의 이민웹싸이트를 참조하면 가능한 학교인 지를 확인할 수 있다. 취업비자 발급이 안 되는 학교는 대부분 사립학교에 해당하며, 발급이 가능한 곳은 공립학교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사례에는 사립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비자를 받을 수 없어 한국으로 돌아간 학생들도 종종 있다.

취업비자를 받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풀타임으로 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점이다. 중간에 파트타임으로 공부한 경우, 이민법 규정상 졸업 후 받는 취업비자 (Post-Graduation Work Permit)를 받을 수 없다. 물론, 학기에 한 과목을 공부해서 졸업한 경우에도 상황 설명으로 이민관의 선처를 받아 취업비자를 받은 예외가 있기는 하다. 이 경우, 원칙이 아니므로 절대 권장되지 않는다.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타임 학생 신분이어야 한다. 풀타임은 해당학교에 물어보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보통 한 학기에 세 과목 이상을 풀타임으로 보는 학교가 대부분이며, 컬리지의 경우 학교교육 과정에 따라 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1년, 2년짜리 과목들을 순서대로 이수하지 못하면 졸업시 택할 수 있는 과목을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 과목 이수 시, 낙제 점수를 받으면 안 된다.

또, 이제는 이민관이 공부할 학생인지 아닌지를 판단, 학생비자를 연장시켜주는 권한을 부여받아 신청자가 영어와 본과를 함께 공부할 것이라 해도 영어만 공부할 수 있도록 학생비자를 줄 수도 있다. 큰 도시의 대부분의 학교는 그러한데, 만약 성적이 나쁘면 학생비자 연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  비자가 거절되는 사유는 “성적이 나쁜 것으로 보아 공부할 뜻이 없어보인다” 이다. 실제로 이렇게 비자가 거절된 경우가 있었다. 컬리지에 학생비자를 신청하는 경우, 학위 상관없이 고등학교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고, 성적이 나쁘면 본과 신청에서 누락되기 쉽다.

이제 캐나다 이민은 유학을 한 후에 이민을 신청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민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 신청을 빠르게 하는 것이 도움된다. 본과 신청시에 요구되는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자격을 문의해야 한다. 유치원에서 일했던 사람이라면 아이들을 위해 봉사한 시간이 어느 정도 돼야 한다는 조건이, 웹디자인을 했던 사람은 포트 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을 수 있다.

영어를 공부하며 바로 본과 신청에 들어갈 수 있다면 본과를 먼저 신청 해놓는 것이 좋지만, 만약 본과 공부를 앞두고 공부할 과를 바꿀 경우, 그 자리를 놓칠 수 있다. 그러므로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과목을 선정하면 변경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제 매니토바 주정부는 주가 필요로 하는 직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한다. 그래서 필요한 분야의 교육을 마친 사람이 6개월 동안 일을 하지 않더라도 곧 바로 이민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러므로, 주가 필요로 하는 High Demand직종을 찾아 그에 맞는 공부를 마친 후에 이민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각 직종마다 요구되는 영어점수가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아무쪼록 더 이상 당황스런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

(최지영: JC Worldwide Immigration Networks 대표, 204-942-7065, jc@kcw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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