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대출상환과 투자

김소민

이민자로서 늘 주의깊게 지켜봐야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원화대비 캐나다 환율이다. 한국자산을 한꺼번에든 나눠서든 일정금액을 옮겨와야 캐나다에서 정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일 같이 움직이는 환율을 정확하게 예상해 송금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2009년에서 2013년까지 1,100원에서 1,200원 후반대까지의 환율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현재의 환율 차익은 더없이 좋은 때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캐나다 환율이 800원대로 떨어지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갑작스런 유가하락이 주요 원인이었지만 환율변동의 이유를 단 한 두가지로 지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요즘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한국에서 송금을 받으면 상대적으로 자산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한국 자산을 캐나다로 들여오는 고객들이 부쩍 많이 늘었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에 있는 자산을 모두 캐나다로 들여오는 오는 것이 좋은 지는 생각해봐야한다. 유동 자산이냐, 부동 자산이냐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세금 발생 유무 등 개인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어서다. 그러나 자산을 들여오면 그 이후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가끔 한국으로부터 송금받은 큰 액수의 돈을 이자가 전혀 없는 체킹통장에 장기간 보유하는 고객들이 있는데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만약 몰기지를 가지고 있다면 페널티가 없는 한도내에서 추가상환을 하거나 단ᆞ중장기 그리고 장기로 플랜을 나누어 투자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이자가 높지는 않더라도 세이빙 통장에 넣어주는 것이 현명하다. 고객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의 하나는, 한국에서 옯겨온 여유자금10만 달러로 몰기지 상환을 하는 것이 나은지 투자를 하는 것이 나은 지에 관한 것이다. 이 때는 전체 몰기지 밸런스와 이자, 투자를 통한 기대수익을 따져보아야 한다.

만약 A고객의 몰기지 밸런스가 20만불이고 이자가 3 퍼센트라고 해보자. 이때, 10만 달러의 투자를 통한 기대수익이 5퍼센트라 한다면 몰기지를 갚는 것이 유리하다. 절대 밸런스 자체가 두 배인 몰기지에서 발생하는 이자부담이 투자를 통한 기대수익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만약 투자를 통한 수익률이 약 8 퍼센트 이상이라 한다면 전략은 좀 달라진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라도 몰기지 추가상환을 통해 매달 납부금을 줄이면서 Cash Flow개선이 필요한 경우라면 여전히 몰기지 상환이 유리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스코시아 은행, 부장 김소민 204- 985-3062, 내선 4203)

February: Tax와 RR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