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제조와 가공 업체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한 캐나다

Sylvain Charlebois

캐나다에 있는 외국인 소유의 대형 식품 제조 기업들이 문을 닫고 있는데, 캐네이디언 식품 제조와 가공 업체들은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이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올해 2월에 외국인 소유의 기업 두 곳이 문을 닫으면서 높은 임금을 받는 6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2월 초에 문을 닫은 기업은 뉴 브런즈윅의 Grand Falls에 있는 Dr. Oetker와 토론토에 있는 Campbell Soup Co. 이다. 캐나다는 지난 10년동안 식품 제조와 가공 분야에서 30,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두 공장의 공통적인 특징은 시설이 오래되어서 재투자가 절실히 필요했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공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미국으로 자산을 통합하면서 첨단시설을 추가로 도입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캐나다의 낡은 시설에 자금을 투입하기 보다는 미국에 있는 공장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이다.

온타리오를 비롯한 다른 주에서 외국인 소유의 낡은 시설을 보유한 공장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들 역시 많은 자금 유입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이 캐나다를 떠나는 것을 보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놀랄 필요가 없다고 본다.

식품업계의 상징으로 간주되어왔던 브랜드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통적으로 개인 브랜드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를 해 왔던 메이저 브랜드들이 매주 판매가를 낮추고 있다. 매장 브랜드들에 비해 더 높은 주목을 받기 위해 가격을 낮추고 있는 것이다. 뿐만이 아니라, 밀레니얼스를 중심으로 한 많은 소비자들도 메이저 브랜드들로부터 떠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오르가닉과 멀티 컬처럴 푸드를 찾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 식품들의 특징은 대형 기업들이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구 세계의 소비자들은 다른 것, 지역적이며 내추럴한 것을 찾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의 식품 제조와 가공업계도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잘 알려진 브랜드 중에서 고객들이 찾고 있는 가치에 기반을 둔 브랜드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수 십 년 동안 그로서리 매장의 매대를 지배해 왔던 브랜드들의 가치는 점점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마진은 더 잘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고, 머천다이징 전략도 다시 연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더 크고 많은 자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캐네이디언들은 캐나다의 식품 제조업이 지난해에만 112.4 빌리언 달러를 수출했고, 250,000명 이상을 고용할 정도로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제조업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런 거대한 분야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해왔기 때문에 캐나다 정부도 Food & Beverage로 분류를 하고 있다.

제조와 가공업의 활성화가 없다면, 캐나다의 농식품 분야는 번창 할 수가 없다. 식품 제조와 가공은 여러 분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농산물 수출은 농촌지역 경제와 중소규모의 비즈니스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것은 캐네이디언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제는 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난 수 년간 작은 커뮤니티들에서 몇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외국인 브랜드에 의존해 왔었다.

캐네이디언의 부가가치를 더한 식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충분한 노력이 없었다. 이것을 놓친 것이다.

그러나 캐네이디언 식품 가공업도 이런 점을 발견하고 변화를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예를 들면, University of Saskatchewan에서는 농식품 산업을 다각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Agri-Food Innovation Centre를 오픈 했다. 토론토, 몬트리올, 핼리팩스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국내외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농업 기술 회사를 시작하고 있다.

정부의 정책도 단순히 농업분야에 돈을 뿌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국가 전체의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농업 기술의 발달 그리고 관련분야에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캐나다가 전세계적으로 농식품 분야의 거인이 되기 위해서는 풍부한 식품 제조와 가공 부문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식품 제조 기업들에게 무역의 장벽을 넘어서고, 환율의 변동에도 이겨낼 수 있는 방법도 제공을 해야 한다.

많은 캐네이디언들은 대형 외국 기업들이 떠나도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이 확실하다. (Source: Troy Media, Sylvain Charlebois is senior fellow with the Atlantic Institute for Market Studies, dean of the faculty of management and a professor in the faculty of agriculture at Dalhousie University and author of Food Safety, Risk Intelligence and Benchmar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