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 구입을 위해 그로서리와 난방비를 줄이는 캐네이디언

2월 13일 발표된 연구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기준으로 1 밀리언 명의 캐네이디언들이 의사로부터 처방을 받은 약품을 구입하기 위해 그로서리나 난방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Simon Fraser University, McMaster University 그리고 University of Toronto가 참여하였다.

Canadian Medical Association이 발행하는 온라인 저널을 통해 발표된 연구결과는 처방약 구입을 위해 968,000 캐네이디언들이 기본 필수품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730,000명이 식품 구입비를 줄였으며, 238,000명이 난방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16년에 처방전을 받은 사람들의 8.2 퍼센트에 해당하는 1.7 밀리언 캐네이디언들이 비용 부담으로 인해 의사의 처방전대로 약을 구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Access to Medicines의 의장으로서 이번 조사를 주관한 UBC의 Michael Law 교수는 “사람들이 처방약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번 조사에서 약 구입을 위해 생필품을 줄인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비용 때문에 처방약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는 퀘벡이 3.7 퍼센트로 가장 낮았고,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경우는 높은 생활비 때문에 8.11 퍼센트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처방약을 구입하지 못한 결과 응급실 이용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오히려 헬스-케어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w 교수는 “정부가 처방약 구입의 보상 범위를 넓히면 약품 구입 지원비용이 늘어나는 대신에 병원이나 의사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조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젊은층, 저소득층, 처방약 구입에 대한 보험을 비롯한 기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처방약 구입에 문제가 많은 것은 물론이고,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Law 교수는 전반적으로는 여성들에게서 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면서 “여성들은 피임약과 같이 보험에서 커버가 되지 않는 약품이 남성들에 비해 많았다.”고 했다. 물론 평균소득에서도 여성은 남성들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적인 이유로 구입하지 않은 약품의 대부분은 우울증, 신경성 그리고 멘탈-헬스에 관한 약품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Canadian Community Health Survey 의 부분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는 Statistics Canada의 도움으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하였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