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 최대의 일자리 감소를 기록한 2018년 1월

2017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던 캐나다의 일자리 창출이 올해 1월에는 9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는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Statistics Canada가 2월 9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에는 88,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2009년 이후 월별 통계로는 가장 큰 폭의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향으로 인해 1월의 실업률은 5.9 퍼센트로 지난해 12월의 5.8 퍼센트에 비해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일자리는 파트-타임에서 137,000개가 사라졌는데, 여기에는 온타리오의 59,000개가 포함되어 있다. 파트-타임에서 줄어든 일자리 숫자는 Statistics Canada가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의 전문가들은 온타리오에서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이유는 전월에 있었던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tatistics Canada는 1월에 49,000개의 풀-타임 일자리 창출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몇몇 전문가들은 월별 일자리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을 했다.

Conference Board of Canada의 Craig Alexander 경제수석은 “캐나다 경제는 1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1월의 숫자가 나쁘게 나왔다고 하여 전체가 나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지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여파일 수도 있으므로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Alexander 경제수석은 1월의 “나쁜 숫자 (bad number)”는 Bank of Canada의 Stephen Poloz 총재에게 금리인상의 시기를 연기하도록 결정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Poloz 총재는 미래의 금리인상은 데이터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1월의 나쁜 숫자가 Bank of Canada의 금리인상 결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1월에 일자리가 감소하기는 했지만, 캐나다는 지난 12개월동안 414,100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창출되었다. 이는 2.8 퍼센트 성장한 수치이다. 동일기간에 파트-타임 일자리는 3.5 퍼센트 줄어든 125,400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보면, 급여를 받는 사람의 숫자도 112,000명이 줄어들 정도로 심각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자영업자로 밝혀진 숫자는 전월 대비 23,9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1월 온타리오에서 50,9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있었지만, 사라진 일자리의 대부분은 파트-타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에 있었던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보고 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온타리오의 최저임금 인상이 취업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향후 몇 개월의 추이를 면밀하게 지켜 보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