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에 좋은 음식과 심장에 똑똑한 음식 중에서 어느 음식을 선택해야 하는가?

Faye Flam

1월초 캐놀라 오일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이 제기되었다

우리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머리에 좋은 음식과 심장에 좋은 음식을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즉, 캐놀라 오일과 같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홍보된 식품이 뇌에 좋지 않을 수도 있는가?

뇌 건강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놀랄 정도로 작은 양의 정보가 있다. 대다수의 영양에 대한 연구는 심장을 위주로 이루어 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과학자들은 심장에 대한 연구와는 달리 의식, 기억, 창의력, 사랑, 학습 그리고 기쁨을 유지하는 활동과 같은 일에는 투자를 덜 하고 있을까?

물론, 심장질환은 미국에서 가장 큰 사망의 원인이다. 그러나 두뇌의 장애로 인해 더 많은 고통이 야기될 수 있으며, 그 숫자는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현재 6 밀리언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으며, 2060년에는 15 밀리언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두뇌 건강의 중요성이 점점 증가해 가고 있다.

생쥐에게 실험한 결과가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최근 캐놀라 오일을 이용한 실험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Temple University 연구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특수한 생쥐에게 올리브 오일과 캐놀라 오일을 사용하여 매일 몇 방울을 주는 실험을 하였다. 매일 올리브 오일을 준 생쥐 그룹은 기억력 테스트에서 약간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두뇌를 해부해본 결과 일반적인 먹이를 먹인 쥐에 비해 두뇌에 플라그가 적게 쌓여 있었다.

반면에, 매일 캐놀라 오일을 준 생쥐 그룹은 기억력이 더 나빠졌으며, 두뇌에 더 많은 프라그가 쌓여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결과로 인해 캐놀라 오일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 두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만은 확실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대해 Health News Review의 Mary Chris Jaklevic과 같은 일부의 비평가들은 이런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 식이요법이나 뇌 전문가들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판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은 미국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근무하는 생화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Joseph Hibbeln박사의 2011년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강한 비판을 한 바가 있다.

Hibbeln박사는 해산물과 일부의 식물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를 한 바가 있다. 그는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이 낮으면 자살, 폭력, 비만과 같은 나쁜 결과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영양전문 정신과 의사인 Drew Ramsey 박사도 오메가-3가 우울증 증상을 호전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내 놓기도 했다.

오메가-3는 American Heart Association으로부터도 불포화 지방산의 한 종류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 Hibbeln박사는 오메가-3는 우리 몸 속에서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은 폴리 불포화 지방인 오메가-6와 화학적인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생화학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오메가-6는 옥수수 오일, 콩 오일, 홍화씨 오일, 면실 오일, 포도씨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은 물론이고 옥수수와 콩을 많이 먹여 기른 가금류도 해당한다.

Hibbeln박사는 두 종류의 지방은 우리의 신체가 사용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을 하기 때문에 건강한 두뇌를 유지하기 위한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래야 오메가-6 지방산 섭취를 하려는 신체의 노력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오메가-6의 문제점은 혈중 오메가-3 지방량이 낮을수록 오메가-6로 전환하는 양을 늘려간다는 것이다.)

Hibbeln박사의 발표에 의하면, 오메가-3와 오메가-6의 섭취 비율은 지난 75년간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오메가-6는 인간의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 퍼센트에서 10 퍼센트로 치솟아 오메가-3의 혈중 농도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두뇌에 좋은 식품으로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은 오메가-3와 올리브 오일이다. 이번 연구에서 캐놀라 오일이 화학적으로는 올리브 오일과 유사하지만, 두뇌와 심장에 동시에 작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ibbeln박사는 “두뇌는 신체 무게의 2 퍼센트를 차지하지만, 우리 에너지 소비의 25 퍼센트를 차지한다. 그래서 건강한 두뇌를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초점을 맞추는 것은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Source: Bloomberg News 1월 11 기사. Faye Flam has a degree in geophysics from the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and has been a Knight-Wallace fellow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