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비과세 저축효과 최대화 하기

지난 11월만해도 2018년 Tax Free Savings Account (TFSA) 의 납입한도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여 다소 증액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비과세 한도는 여전히 $5,500로 지난 해와 같이 동결되었다. 캐나다 정부 측에서는 2017년 소비자 물가지수가 1월 2.1 퍼센트였던 것이 10월 기준 1.4 퍼센트로 하락함으로써 TFSA 한도를 인상할 만큼의 지수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만 18세 이상의 캐나다 거주자라면 가입이 가능한 TFSA는 2009년에 처음으로 소개되면서 2012년까지는 매해 최대 납입금이 $5,000이었는데, 2013, 2014년에는 물가 상승에 따른 지수를 적용, $5,500로 한 차례 증액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연 한도가 $10,000까지 올라가면서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저축으로 인한 이자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플랜이므로 한도가 높으면 높을 수록 국민들 입장에서는 절세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2015년, 정권이 바뀌면서 비과세 연 한도액을 $10,000에서 $5,500으로 다시 낮추었는데 이렇게 한도를 줄임으로써 국가 세수가 일년에 80 밀리언으로 늘어날 것을 예상했다. 한도가 높던 낮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2009년부터 지금껏 한번도 TFSA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올해 최대 납입액은 $57,500이며, 이것은 일인당 한도이므로 만약 부부가 모두 비과세를 가지고 있다면 십만불이 훌쩍 넘는 금액까지도 세금 없이 저축이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TFSA역시 Registered Retirement Saving Plan (RRSP) 과 마찬가지로 현금, 정기예금, 뮤추얼펀드, 주식 등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지만, RRSP와는 달리 인출시에 제약이 없으므로 자유스럽게 운영할 수 있다. TFSA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중장기로 여기는 자금을 잠재 수익율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비과세 통장 내에서 $57,500을 일반 현금으로 보유한다면 현재같은 저금리 시대에 대부분 연 1% 남짓하는 이자를 받게되는데, 일년에 받은 $575의 이자가 과세 대상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거의 의미가 없다.

반면에, 중간 정도의 위험부담으로 연평균 8 퍼센트 정도 수익이 나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여 4,600달러의 세금 면제 대상이 된다면, 그 효과는 전자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TFSA는 하루 저축의  개념이 아닌 중장기 투자용으로 활용하는 경우 가장 효율적이라 하겠다.

2009년 이후 한국에서 이민 온 경우, 영주권을 취득한 해부터 자격이 주어지므로 행여 과도한 입금으로 벌금을 물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영주권을 받은 이후, 캐나다 외에 다른 나라에서 거주를 하였으면 비거주인으로 취급되므로 그 해 한도는 제외시키는 것이 옳다. 개인의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납입 금액 가능 여부를 알고 싶다면 미리 상담을 받거나 Canada Revenew Agency에 직접 전화하면 된다. 올해 초 Income Tax용으로 2017년 T5를 받는 경우라면 TFSA활용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스코시아 은행, 부장 김소민 204- 985-3062, 내선 4203)

December: 정기적인 Financial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