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머스타드 공급에 차질

고급 디종 머스타드 (Dijon mustard)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작은 갈색의 씨앗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Bloomberg News가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머스타드 재배지역인 캐나다의 남부 프레리 지역은 가뭄으로 인해 모든 종류의 머스타드 수확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수확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은 요리사들이 매운 요리를 만들 때 가장 선호하는 갈색 머스타드이며, 이는 Grey Poupon, Maille Dijon Originale과 같은 브랜드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기도 하다.

미국인들은 노란색 머스타드를 선호하는데 주로 야구장에서 핫도그를 사 먹을 때와 샐러드 드레싱에 사용한다. 반면에, 유럽인들은 갈색 종류의 머스타드를 즐겨 먹는다.

세계 최대의 머스타드 생산국인 캐나다의 생산량이 줄어들자 미국의 식품 메이커들이 곤란을 겪고 있으며, 캐나다산 머스타드의 주요수입국인 일본, 벨기에, 프랑스, 세네갈의 제조업체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미 최대로 100년 이상 머스타드를 제조하고 있는 미국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Olds Products의 Pleasant Prairie 공장에서 머스타드 부문을 담당하는 Walter Dyck 매니저는 Bloomberg News와의 인터뷰에서 “디종을 만들기 위해 브라운 머스타드를 대체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가격에 상관없이 머스타드를 사들여야 한다.”고 했다.

Agriculture and Agri-Food Canada 에 따르면, 주요 생산지역인 사스캐치완과 알버타에서 머스타드가 한창 자라야 하는 시기에 강수량이 정상적인 수준의 60 퍼센트에 불과했다.

Olds Products가 9월 20일 발표한 리포트에 의하면, 캐나다와 미국 노스 다코타 지역에서 “한창 성장이 필요한 시간에 매우 건조하고 뜨거운 날씨가 생산량을 줄어들게 만든 주요 원인” 이라고 했다. Statistics Canada는 가뭄으로 인해 캐나다의 전체 머스타드 생산량은 2016년 235,000 톤에서 올해는 114,900 톤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뭄은 밀과 보리의 생산량도 감소시켰다.

사스캐치완의 Cabri에서 300 에이커의 머스타드를 재배한 Kevin Hursh씨는 “머스타드는 공급 부족이다.”고 Bloomberg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 했다. 사스카툰에 있는 Saskatchewan Mustard Development Commission의 대표이사인 Hursh씨는 “강수향 부족 때문” 이라고 했다.

Stat Communications Ltd.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브라은 머스타드의 가격은 파운드당 최대 39 센트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tatistics Canada의 발표에 의하면, 머스타드의 재배면적이 2016년 대비 28 퍼센트 줄어들었기 때문에 머스타드의 가격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머스타드 씨앗 중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것은 노란색 머스타드 이고, 다음으로는 갈색과 오리엔탈이다. 캐나다가 지난해 수출한 머스타드는 124 밀리언 달러였다.

Canada Grain Commission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 사이에 벨기에로 수출한 머스타드는 6,900 톤으로 이는 전 년도에 비해 15 퍼센트 증가한 물량이다.

캐나다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8월부터 10월1일까지 수출한 머스타드는 2,900 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16 퍼센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