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금을 삭감한 주정부

이번 주 KPMG가 발표한 Manitoba Facial Performance Review 컨설팅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많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경제단체들도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의 핵심내용 중에 하나는 주정부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금을 연간 5 퍼센트에서 10 퍼센트까지 줄여야 한다는 것이었지만, 실제 체감하는 삭감액은 훨씬 크다.

6년의 역사를 가지고 Innovate Manitoba는 주정부 지원금이 완전히 없어지면서 더 이상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주정부로부터 매년 300,000 달러를 지원받는 이 조직은 Manitoba Venture Challenge 대회를 운영하면서 창업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Innovate Manitoba의 Glenn Crook 의장은 “주정부의 지원중단을 통보 받았다. 약 2주전에 Innovate Manitoba가 실시하는 사업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야기 했다.

Crook 의장은 민간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계획중인 사업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했지만 시간적으로 무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주정부가 힘든 결정을 내렸어야 했다는 것을 이해한다. 1년정도를 운영할 기금이 남아있기 때문에 대안을 찾아 볼 것” 이라고 했다.

주정부의 Innovate Manitoba 지원중단에 대해 일부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공들여온 혁신과 창업의 토대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Composites Innovation Center (CIC)의 경우는 주정부로부터 매년 1.365 밀리언 달러를 2년간 지원 받기로 협약을 체결했었지만 올해는 지원금이 44 퍼센트나 줄어들었다. CIC의 Sean McKay 최고경영자는 추가로 자금지원을 요청할 기회가 있기는 하지만, 급격히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에 운영방식을 바꿀 것 이라고 했다. 또한, 더 많은 유료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McKay 최고경영자는 “주정부의 지원금 축소는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기업을 지원해야 하는 우리의 능력을 상실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시간과 자금 부족으로 인한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Blaine Pedersen 장관 (Growth, Enterprise and Trade)은 “우리는 매니토바 경제발전을 공유하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외부 파트너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도 포함시킬 것” 이라고 했다.

주정부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새로운 전략수립을 위해 Deloitte 컨설팅을 선정하였으나 내년 봄이 지나서야 조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니토바 주정부의 특징은 컨설팅 회사에 의존한 정책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Pederson 장관은 “Economic Alignment and Growth를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 개발전략은 예정대로 진행이 잘 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비즈니스 커뮤니티가 주정부의 지원을 더 많이 받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정부의 경제발전전략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KPMG 보고서는 주정부가 지난 몇 년 동안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했었지만, 부서간 조정이 되지 않아서 중복되는 현상이 있었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Eureka Project는 1년전에 North Forge Technology Exchange와 합병을 하였다. 올해 예산을 삭감 당한 North Forge와 Manitoba Technology Acceleration (MTA)는 힘을 합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MTA의 Marshall Ling 최고경영자는 “경제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어떤 조직과도 협력을 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지만, North Forge와 가까운 한 인사는 “합병을 위한 총대를 누구도 매려고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고 했다.

그러나 매니토바 비즈니스 커뮤니티는 혁신과 창업분야는 주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것에는 동의를 하고 있다.

Manitoba Business Council의 Don Leitch 회장은 주정부 일부에서는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공적 자금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그룹도 있지만, 민간과 공공부문의 밸런스가 중요하다고 했다.

Leitch 회장은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지역들을 보면 사람들의 창의성과 혁신능력을 지원하기 위해 두 가지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는 영리한 사람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Leitch 회장은 Pallister 정부에서는 벤처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이 “비극 중에 비극” 이라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