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 Richmond와 University Heights 지역 불법 하숙집 급격히 증가

Janice Lukes 시티 카운셀러 (South Winnipeg-St. Norbert) 는 오늘 아침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Fort Richmond와 University Heights 지역에 150개가 넘는 불법 하숙집 (rooming house)이 있다고 했다.

Lukes 카운셀러는 대학생을 주요고객으로 하는 불법 하숙집들은 주택 한 채에 5명에서 9명이 넘는 사람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구조변경을 한 경우도 있다고 했다. 각 개인에게 임대를 하기 위해 지하실, 리빙룸은 물론이고 다이닝룸까지 방으로 개조를 한 경우도 몇 번을 보았다고 했다.

Lukes 카운셀러는 “일전에 본 한 사례는, 1,000 스퀘어 푸트의 하우스에 방 5개, 출입문 5개, 키가 5개 있었는데 각 방마다 번호가 붙여져 있는 경우도 보았다.”고 했다.

이처럼 불법 하숙집이 증가하는 이유는 저렴한 주택 부족, (특히) 유학생의 증가, 고령화로 인해 주택의 규모를 줄이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퍼펙트 스톰 (Perfect Storm)’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했다. Lukes 카운셀러는 이 보고서 작성을 위해 3년간 조사를 하였다.

(참고적으로 ‘퍼펙트 스톰 (Perfect Storm)’ 이란, 여러 악재가 모여 경제가 대혼란에 빠지는 현상을 뜻한다. 원래 위력이 크지 않은 태풍 등이 다른 자연현상과 동시에 발생하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갖게 된다는 의미의 기상용어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견한 미국 뉴욕대의 Nouriel Roubini 교수가 2012년 사용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유학생의 경우는 코-사이너 (연대 보증자)를 찾기가 어렵고, 캐나다에서 일을 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음성적으로 임대를 하는 곳을 선호 할 수 밖에 없기도 하다. Lukes 카운셀러는 “이렇게 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모르고 임대를 하는 집 주인도 있고, 불법으로 입주를 한다는 것을 모르는 학생들도 있다.”고 했다.

Lukes 카운셀러가 보고서에서 불법 하숙집 문제와 관련하여 지적한 사항은 “시의 조례에 따라 즉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 이라고 했다. 그리고 “불법 하숙집의 문제는 집 외부에 페인트칠을 하느냐, 잔디를 잘 깎느냐와 같은 기본적인 사항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다.”고 했다.

“위니펙시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대처를 잘하고 있느냐”는 위니펙 프리 프레스의 Ryan Thorpe 기자의 질문에 Luke 카운셀러는 “시는 각 주택에 대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지역의 주민들이 불법 하숙집 이슈에 대처하기 위해 나서는 것이다.”고 했다.

Luke 카운셀러는 “지난 3월 Pasadena Avenue에 있었던 불법 하숙집 화재사건을 기억해 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곳에도 대학생들이 있었다. 만약에 불법 하숙집에 화재가 발생을 해도 지역 주민들은 그 집에 몇 명이 살고 있는지를 모른다. 심지어는 같은 집에서도 모르기 때문에 대책이 없다. 이런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이 조사를 시작했었다.”고 했다.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위니펙시 대변인은 불법 하숙집 숫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불법 하숙집으로 인해 우려가 되는 경우에는 311로 신고를 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2016년 11월 1일부터 2017년 3월 24일 사이에 불법 하숙집 문제로 311로 전화를 한 경우는 53건이었다고 했다.

Luke 카운셀러는 불법 하숙집과 관련한 보고서 작성에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이유는 시민들이 불법 하숙집 문제로 인한 불만사항을 신고해도 위니펙시가 이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기록으로 남겨둔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했다.

Luke 카운셀러는 지난 3년간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조사와 분석을 했다. 매니토바 대학교의 석사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분석에 참여를 하였고, 지역의 주택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주민들, 인터넷으로 ‘single-room rentals’ 광고를 찾아내는 할머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를 했다고 했다.

Luke 카운셀러는 불법 하숙집 문제는 하룻밤 사이에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룻밤 사이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진전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할 것 이라고 했다.

Lukes 카운셀러는 “우리는 언제나 경계를 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이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 우리가 3년 전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때와 비교를 한다면,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래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가능하다.”고 했다.

매니토바 대학교는 전국의 15개 연구중심 대학교 중에서 학생대비 기숙사 비율이 제일 낮은 대학교이다. 보고서는 위니펙 남부 지역에 만연해 있는 불법하숙집 문제를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