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참전용사 및 가족초청 점심식사

The Diversity Times/The Korea Times 매니토바 한인신문이 2014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는 ‘한국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점심식사’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였다. 매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을 기준으로, 참전용사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조국을 지켜준 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작년, 디어라지 센터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전쟁 사진전을 곁들인 데 반해, 과거에 했던 행사와는 다르게 참전용사들이 고령이어서 이동이 불편한 점을 감안, 지역별 (위니펙과 위니펙 시 바깥의 지방 지역)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지난 7월 7일에는 매니토바의 지방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하여 셀커크 시내에 있는 Smitty’s Restaurant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였다. 다음 행사는 다가오는 9월 29일 (금요일)에 임마누엘 교회와 함께 공동으로 식사 초대를 할 예정이다.

7월 행사에는, 위니펙에서 북쪽으로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는 참전용사, 특히 인디지너스 출신의 참전용사들이 참여하여 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 날 모임에 참여한 김리에서 온 참전용사 제랄드 씨는 “식사 초대를 해 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역에 사는 한국인들을 만날 기회가 있긴 했지만, 특별한 교류가 없어서 그냥 외지에서 온 사람 정도로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한국인들이라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봐야겠군요.”라고 했다. 셀커크에 거주하는 인디지너스 참전용사, 올비스씨도 “셀커크시에서도 한국참전용사에게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이렇게 한국 신문사가 찾아와 고마움을 표시하니 너무 기쁩니다.”며 감사해 했다.

본지는 이날 참석한 용사들께, 임마누엘 교회 학생들이 과외 활동으로 직접 적은 손으로 쓴 편지를 전달하였다. 식사를 마친 뒤, 각 참전용사들은 “학생들의 편지를 서로 나눠 읽어도 되느냐”고 물어본 뒤 크게 소리내어 읽으면서, 누가 무슨 내용을 적었는 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었다. 또한, “한글로 적은 부분은 무슨 뜻인지 모르니 해석해” 달라고 본지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를 위해서, 한인신문사는 태극 부채와 함께 영국식 쇼트닝 브레드를 선물로 준비하였다.

본지는, 2015년부터 그동안 해왔던 총 세 번의 한국전쟁 사진전을 통해 서로 연결된 퍼스트 네이션스와 인디지너스 한국 참전용사들과 교류를 확장해 오고 있다.

본지는 매니토바 북부에 거주하고 있는 인디지너스 참전용사들이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식사 초대에 응해 준 분들께 “한국정부가 펼치고 있는 평화의 사도 메달 전달을 지지하는 의미에서 더 많은 참전용사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였다. 현재까지 본지와 연결된 인디지너스 한국참전용사는 모두 7명이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