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여유를 가지고 미리 준비하자

(글쓴이: 에리카 김)

겨울을 막 벗어나 이제 봄이 시작되려고 한다. 3월을 시작으로 6월까지 계속되는 봄 시장이 기지개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눈이 녹고 날씨가 좋은 때이기도 하지만, 6월말 학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이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서인데, 여유있게 이사하기 위해서는 두 세달 전에 집을 내놓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러번 이야기 하지만, 집을 내놓기 전에는 여유를 가지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벗겨진 페인트를 다시 칠하거나 수리를 직접 한다 하더라도 자재나 부품을 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도 십상이고, 업체를 이용할 경우 일정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다.

집을 내놓기 전에 레노베이션을 해야 하는 것이 좋은지 그렇지 않으면 금액을 깍아주는 것이 좋은지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당연히 관심을 많이 받는 집은 이미 잘 꾸며져 레노베이션이나 수리를 안해도 되는 집이다. 집을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이상 살지도 않을 집에 돈을 들인다는 것이 부담이 되겠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좋다. 예를 들어서, 집 파는 사람이 바닥재 일부만을 바꾸었으나 기존에 있던 바닥재와 조화가 안 된다는 것을 시공이 끝난 후에야 알게 되었다. 이 경우, 이미 들인 비용 때문에 또 다시 돈을 들여 바꾸기는 어려워 그 집주인은 그냥 집을 내놓을 수 밖에 없었다.

레노베이션도 좋고 수리도 좋지만 기본은 역시 청소다. 카페트의 얼룩을 제거하고, 화장실의 욕조 주변 실리콘 곰팡이를 제거하거나, 창틀 및 블라인드 먼지 제거를 하는 등 깨끗하게 청소해서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당장 집을 내놓지 않더라도 봄도 오고 했으니 이참에 대청소를 하는 것도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한 방법이 될 것이고, 평소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면 집을 내놓아야 할 때 예상하지 못했던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 에리카 김: 콜드웰 부동산 리얼터, 위니펙 리얼터 협회 5년 연속 우수 리얼터상 수여, 204-899-8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