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International Peace Garden의 아이콘 Peace Tower

매니토바주와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경계에 있는 International Peace Garden의 아이콘인 Peace Tower 해체작업이 지난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120 푸트 높이의 4개 콘크리트 기둥으로 되어 있는 Peace Tower는 1982년에 Peace Garden 설립 50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건설되었다.

2011년 콘크리트로 건설된 Peace Tower가 누수로 인해 하자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 기존 조형물을 보수할 것인지,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란 있어 왔다. 하지만 기존 Peace Tower의 부식상태가 너무 심해 수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한 바가 있다.

International Peace Garden의 Garry Enns 대표는 “콘크리트는 날씨에 따라 수축과 팽창이 심하고, 이런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물이 스며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추운 지역에 콘크리트를 사용해 대형 조형물을 만드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했다.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결정한 International Peace Garden은 일반공모절차를 거처 위니펙의 GPP Architecture가 제안한 21세기 스타일의 티피 모형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한 바가 있다. Enns 대표는 공모에서 최종 후보자로 선정이 되었다고 해서 공사계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방법 중에 한가지였다고 했다.

문제는 새로운 조형물 설치를 위한 예산확보이다. 현재 미국의 노스다코타주는 1 밀리언 달러를 지원했지만 매니토바주는 반응이 없는 상태이다. 노스다코타주가 지원한 1 밀리언 달러는 Peace Tower 보수를 전제로 지원한 금액이기 때문에 새로운 조형물을 설치해야 하는 지금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GPP Architecture가 제안한 디자인의 조형물 설치에는 8 밀리언에서 10 밀리언 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Enns 대표는 International Peace Garden에 Peace Tower가 없어도 좋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도 했다.

Peace Tower가 있었던 장소에는 콘크리트 보행로를 만들기 예정이 되어 있었지만 공사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아 일반 잔디를 심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조형물이 건설된다면 설치하는 지역도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Staff)

GPP Architecture가 제안한 21세기 스타일의 티피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