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린 제2회 The Korea Week in Manitoba

The Korea Times 매니토바 한인신문이 “전세계 한인의 날”에 맞춰 실시한 “제 2회 매니토바의 한국 주간 (The Korea Week in Manitoba)” 이 St. Boniface Library와 가든 시티 쇼핑몰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실시되었다. 이 한국 주간은 매년 10월 5일에 전세계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로 지구촌 곳곳의 한인들이 자체 결속을 다지고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다른 커뮤니티에 알리기 위해 실시되는 행사이다. The Korea Week in Manitoba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국문화를 더 많이 알리는 차원에서 The Korea Times 한인신문이 주최, 주관한 문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2012년 창립 이래로 다른 소수민족 커뮤니티와 캐나다 주류사회와 함께 꾸준히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더 코리아 타임스는 그동안의 활동 기반을 바탕으로 더 많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오고 있다. 이러한 일이 한국인의 이미지를 높이고 교민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며, 특히, 한국 문화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올해 행사 역시, 한국을 잘 모르는 타민족들이 한국 놀이 문화 체험을 하고, 전통 한복을 입어보며, 한국 음식을 맛봄으로써 한국과 한국인 비즈니스에 관심이 늘어남을 다시 한번 몸소 겪었던 행사였다.

일주일간 위니펙 시내 곳곳에서 실시된 The Korea Week in Manitoba의 첫날 행사는 세인트 보니파스 도서관에서 5개의 소수민족 커뮤니티를 대표해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에스닉 커뮤니티를 더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에는 한국 커뮤니티 50돌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매니토바 한국인 이민 역사 50년을 기념하여” 가 진행된 바 있는데, 올해는 좀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배우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첫 행사에 이어 “Korean Food Hour: How to make Kimbop”, 한국전 참전용사의 집 방문, “Harmony with Other Ethnicities”, Singing and Speaking in Korean, Manitoba-Korea’s got Talent 를 실시하였다. 또, 2012년 11월부터 한달에 한 번씩 꾸준히 실시해 오고 있는 한국영화 상영 “국제시장”을 그랜트 파크 맥넬리 롸빈슨 북셀러스에서 실시하였다. 코리아 주간 동안에는 한국의 놀이문화 (투호 던지기, 팽이치기, 콩 주머니 및 제기 차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한복 입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여러 사람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았으며, 펀 포토를 찍으며 즐거워했다.

이번 행사를 정리하면서 몇 가지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있다.

위니펙의 대표적인 에스닉의 행사로 자리매김

한국 음식문화 알리기 행사인 김밥 만들기 행사장을 예고 없이 방문했던 Kerri Irvin-Ross (MLA, Minister of Family Service) 장관은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들렀는데, 예상과는 완전히 다른 규모의 행사와 진행이 놀랍다”고 격려해 주었다. 행사가 끝난 다음 다른 커뮤니티 모임에서 만난 Irvin-Ross 장관은 이번 김밥 만들기 행사에는 적극 참여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들르기만 했는데, 다음에는 한번 참여해 보겠다며 날짜가 정해지면 미리 알려달라고 했다.

한편, 가든 시티 쇼핑몰에서 실시된 ““Harmony with Other Ethnicities” 에 우연히 들른 Devi Sharma (City Councilor, Old Kildonan, City Council Speaker) 씨는 “이렇게 여러 민족이 함께 하는 행사가 참 보기 좋다”며 내년도 The Korea Week in Manitoba를 최대한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작년과 같은 장소에서 The Korea Week in Manitoba를 실시해서인지 여러 사람들이 이미 행사에 대해 알고 찾아왔고, 작년에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경우는, 신문에 행사를 홍보하기 전인 5월부터 올해의 행사일정과 주요 내용, 참여 방법 등에 대해 문의를 하면서 관심을 가지기도 해 오히려 주최 측을 놀라게 했다.

주정부의 멀티 컬추럴리즘 부서에서 일하는 한 관계자는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많은데, 더 코리아 타임스가 작년에 이어 더 나은 준비로 한국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커뮤니티를 보지만 이렇게 해 나가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것” 이라고 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헤치면서 이런 일을 하고 있는 지는 안봐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격려해 주었다.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기획력이 돋보인 행사

첫 번째 행사가, 심포지움을 통해 각자의 커뮤니티가 안고 있는 어려운 점을 공유하면서 공동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였다면, 두 번째의 김밥 만들기 행사는 단순히 참석하여 눈으로만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함께 참여하여 한국의 음식문화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는 점이다. 김밥도 만들고, 불고기 및 잡채도 먹어보고, 또, 김치를 맛봄으로써 한국 음식을 체험했던 사람들은 다음 “푸드 아워”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한국 주류 시음회’ ‘한복 입어보기’ ‘전통 놀이체험’ ‘농심 라면 나눠주기 행사’ 등, 모든 소수민족과 주류사회 사람들이 함께 하여 한국을 좀 더 알 수 있도록 한 점이 다른 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와 크게 다른 점이었다.

본지의 편집을 맡고 있는 도은경 씨는 “이렇게 여러 민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획이야말로 한국을 알리는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신문사는 무엇을 하든 우리 한국인들 만의 잔치를 원하지 않습니다. 한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더 잘 알도록 도와주고, 이미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하는 장을 만들어 주며, 한국문화를 알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다른 문화를 늘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아마 이런 점들이 여러 커뮤니티 사람들이 저희를 기특하다고 봐주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자리라고 해서 저희는 절대 한국 문화만 강조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쌍방이 함께 즐거워하는 행사가 되어야 좋은 행사인 것 같습니다.” 라고 행사의 기획에 대해 설명했다.

교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

올해는 행사에 필요한 시상금이나 격려금을 예전처럼 현금이나 기존의 캐네이디언 마켓 중심의 상품권 대신에 전액 교민 비즈니스 업체로부터 구입하여 시상했다. 이런 방법을 택한 이유는 교민 비즈니스의 활동영역이 확장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것은 상품권의 장수나 액수에 상관없이 교민 비즈니스의 노출 빈도를 최대한 높여서 한국인 비즈니스 하면 그 비즈니스가 생각나게끔 하기 위해서다. 또, 이번 행사에서 더 코리아 타임스 매니토바 한인신문은 원하는 교민 업체에 한해 비즈니스 홍보물 또는 비즈니스 카드를 직접 일일이 나눠 주었다.

자원봉사자가 있어 더 빛났던 행사

이번 행사 역시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특히, 가든 시티 쇼핑몰에서 있었던 행사 가운데 참여했던 태권도 시범 행사, (Choi’s Tae Kwon Do School, 관장 최창백), 한복 입어보기, Singing and Speaking in Korean에서 행사를 빛나게 도왔던 사람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이었다. 또, 펨비나에 있는 International Friendship Centre 에서의 김밥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도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발적인 참여에 의해 실시되었던 행사

김밥 만들기 행사에서 International Friendship Centre의 Justin Bradbury 목사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라고 칭찬했다. 김밥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던 사람처럼, Singing and Speaking 행사에 참가하고 싶다고 연락한 신청자들도 모두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등록이 이루어졌다. 또, Manitoba’s-Korea’s Got Talent 역시 마찬가지로 광고를 보고 자발적인 참여의사에 따라 등록된 사람들이었다.

본지의 발행인, 송원재 대표는 “저희는 단순히 행사를 하기 위해서 행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자발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맞는 한 명이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인데, 매일매일 실시되는 행사에 참여자들은 자발적으로 광고를 보고 등록한 경우라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했던 더 코리아 타임스 매니토바 한인신문은, “제2회 The Korea Week in Manitoba”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움과 성원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