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주년 한국전쟁 (6.25) 기념, 참전용사와 가족 초청 행사 열려

2015년 6월 25일 목요일, JC WINs, Life Driving Church, The Korea Times 매니토바 한인신문이 공동으로 제 65주년 6.25 전쟁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행사가 맥넬리 롸빈슨 북셀러스, 커뮤니티 클래스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평소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다”는 JCWINs Immigration 최지영 대표와 Life Drivung Church 윤자현 목사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그리고 그 후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 오고 있는 The Korea Times 매니토바 한인신문이 행사 전반을 준비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인사말에서 윤목사는 한국에서 위니펙까지 오려면 17시간이 넘는 긴 여정인데, “65년 전 여러분이 전투 참가를 위해 한국에 오셨을 때는 이보다 훨씬 열악한 조건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오셨을 것” 이라며 그럼에도“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도와주기 위해 그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셔서 헌신하신 여러분이 바로 예수님이라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참전 용사와 가족 그리고 후손들은 서로 “얼굴 보고 점심만 먹고 헤어지는 줄 알고 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이렇게 정성들인 점심 식사에 초대해 준데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이 우리를 두 번이나 놀라게 합니다. 지난번에 실시된 ‘The Legacy of Korea War Veterans 사진전을 통해 참전용사를 존중하는 마음을 알 수 있었고, 오늘 식사 초청을 통해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기대치 못한 공식 행사에 놀라워했다.

또 한 참전용사는 “이렇게 멋있는 공식 오찬은 처음이다”라는 말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Len Montford 씨는 식사를 끝낸 뒤, “우리가 바로 예수님”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인상에 남는 듯 이 말을 다시 거론했으며, Doug, Linda 씨 부부는 자신들을 초대해 주고, The Forgotten War 화보집을 선물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 싶다며 이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틴 상원의원이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해 감사의 인사말을 동영상으로 보내왔다. 상원의원은 우리 조국을 지켜준 한국참전용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세 기관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인사말에 이어, 참석자들은 점심식사 전에 본지가 준비한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사진을 비디오 슬라이드로 보았다. 본지의 도 편집장은 “처음부터 이렇게 공식적으로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왕에 하는 행사인데, 어르신들이 좀더 기분 좋도록 하기 위해서 신경 쓰다 보니 아예 공식적인 행사가 돼버렸다. 그냥 형식적으로 지나가는 행사가 아닌 서로에게 길이 남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본지의 송 대표와 함께, 초청장, 테이블 세팅, 프로그램 작성, 행사장과 음식 선정 등 행사 전반에 걸에 세부적인 것까지 신경 썼다.

최 대표와 윤 목사는 교회의 아이들이 준비한 사탕 목걸이를 일일이 참전용사들의 목에 걸어 드리고, 한국전통 부채를 나눠 드렸다. 윤 목사는 여러 개의 사탕 속에 한국 사탕이 두 개씩 들어 있다면서, 이 사탕들이 줄 하나하나에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참전용사들 덕분에 한국과 캐나다가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 그는 교회 어린이들이 새벽녘까지 기쁜 마음으로 이 목걸이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와 윤 목사는 허리 숙여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최 대표와 윤 목사는 이날 행사를 위해 식사 전액을 후원했다. (Staff)

인사말을 하는 최지영 사장 (왼쪽)과 윤자현 목사 (오른쪽)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는 Leonard George Thomas Montford씨

한국전쟁 참전 용사에게 사탕 목걸이와 선물을 전달. (왼쪽부터) Dan Lafreniere (참전용사), 최지영사장 (JC WINs), Edward Ryan (참전용사), 윤자현 목사 (Life Driving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