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한국인과 차세대를 위한 “제3회 Mentoring, Networking & Job Fair”

2016 11월 5일 (토요일)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매니토바 거주 한국인과 한국인 차세대를 위한 “제 3 회 Mentoring, Networking & Job Fair”가 Grant Park Shopping Centre (커뮤니티 부스와 McNally Robinson Booksellers) 에서 열렸다. 이날 총 3 개의 섹션으로 구분된 행사에는 토론토 총영사관의 홍인영 영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홍인영 영사는 “차세대를 지원하는 이런 행사를 통해 매니토바 한국인들이 주류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그리고 “일회성 행사로만 끝나지 않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첫 번째 섹션은 맥넬리 롸빈슨 서점내 커뮤니티 클래스룸에서 실시된 멘토링에 관한 행사로 예비 취업생, 구직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멘토를 찾기 위한 모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섹션에서는 행동특성 평가진단지가 사용되었는데, 개인 행동의 특성을 찾아내어 자신 만이 가지고 있는 행동의 강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본지의 발행인 (송원재) 은 자신이, 김영희 박사가 이 평가진단지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이후 일반 기업에서 임직원을 상대로 처음으로 사용했던 사람이라고 밝히면서, 이 평가 진단지가 가지는 강점은 바로 “이 평가 진단지가 개인의 행동특성과 스타일을 알아내는데 도움을 주며, 또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멘토를 찾고,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네트워킹을 해야 자신에게 유리한 지를 도와주는 데 유용한 도구”라고 소개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 가운데 이름 밝히기를 꺼려한 한 참석자는 “내가 생각해 오던 나의 행동과는 전혀 다른 패턴이 나와서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어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나 자신을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라고 하였다.

또, 이어서 말하길, “한국에서도 이런 종류의 평가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서 오지 않으려다가 오늘 한번 와 보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다르게 나온 것을 보고 다시 생각해 보니 나에게 정말 이런 면이 있었다는 것이 이해되었어요.”라고 했다.

다른 한 참석 학부모는 아이들과 진로, 학교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진단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이해할 시간을 가졌으며, 자신이 좀 고쳐봐야 될 것 같은 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또,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개인행동 특성 평가 가이드북과 워크시트를 받았으며, 자신들이 평소 알고 있었던 자신의 행동습관을 보여주는 결과가 나왔다는 사람과 앞의 예에서 말했던 것처럼 결과가 반대로 나왔다는 사람 등, 여러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한결같이 이런 자리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 하였고, 지속적으로 정보와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발행인 송원재 대표는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 평가지는 정답이 없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을 더 잘 이해하여 구직자들이 취업을 하거나, 멘토를 찾을 때 유리하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기 쉬운데, 그래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라고 강조하며 다가오는 11월 26일날 한국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 Follow-up Session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Connector’s Club을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한국인들이 필요한 취업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두번째 섹션은 네트워킹 시간으로 Providence University College의 International Student Service Coordinator로 재직 중인 Devi van Duin 씨와 매니토바 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주성씨가 참여하여 캐나다 활동 (학습, 사회활동, 네트워킹)에 대해 강의를 했다. van Duin 씨는 한국의 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경험과,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였다.

van Duin 씨는 캐나다와 한국문화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국문화를 유지하는 점이 너무 중요하지만, 이곳이 캐나다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녀는 한국 학생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이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캐나다 문화와 영어에 친숙해지기 위해서는 평소 시간을 할애해서 가능하면 영어로 말하고, 생각하고, 영어에 노출되는 기회를 늘릴 것”을 강조했다.

또, 한국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책을 이야기했다. “한국 학생들은 쓰기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많이 읽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하고, 좋은 교육을 제대로 제공하는 기관에서 공부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주성씨는 한국과 다른 캐나다 취업 문화를 소개하며 취업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네트워킹을 평소에 잘 만들어 두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과 캐나다 문화의 차이점을 잘 이해해야 하고 (예: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장점), 자신이 잘 하는 일 (예를 들어서, 그것이 요리이든지, 그림이든지, 축구이든지 상관없이)을 바탕으로 평소부터 꾸준히 여가 및 취미 활동 클럽에 참여하여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인맥을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캐나다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캐나다 구직 및 취업에서 많은 도전을 받게 될 것이라며, 한국 사람으로서 “영어를 못해서, 또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라고 할 것이 아니라, 평소 캐나다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한국학생들이 공부만 하려고 하고, 부모들도 아이들이 공부만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정말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캐네이디언들과 네트워킹을 해야 하고, 적극적으로 자기 표현을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섹션은 그랜트 파크 쇼핑몰 중앙센터에서 있었던 Job Fair였다. 이번 잡 페어는 작년에 비해 장소가 좁은 점 (그랜트 파크 쇼핑 센터 리모델링 작업으로 불가피하게 커뮤니티 부스에서 중앙으로 옮겨짐) 이 있었으나, 여러 참여 업체들은 많은 구직자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잡 페어에 참석한 한국인들 중에는 캐나다에서 일을 반드시 시작해야 하는 조건이 붙어있는 Working Holiday Visa를 받은 사람들이 많았으며, 이미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더 나은 여건에서 일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옮겨보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기관은, Winnipeg Transit, Sun Life Financial, Northwest Law Enforcement Academy, Loewen , RCMP, Comforts of Home – Care Inc., COMMISSIONAIRES,  McDonald, Manitoba Start, Immigration Centre, Youth Employment Services, Loblaws, Manitoba Civil Service Commission, Providence University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등이다.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 영사관의 후원으로 이 행사를 기획한 더 다이버시티 타임스/더 코리아 타임스 매니토바 한인신문은 이번 행사의 특징에 대해, 매니토바 한국인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특징, 즉, 다른 주에 비해 한인 교민의 수가 적고, 소수의 전문가 그룹이 있지만 활동이 수동적인 점을 들어 매니토바 한국인 커뮤니티의 상황에 맞도록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했다.

그러한 이유로, 낮은 영어 스킬을 요구하는 직업에서부터 중간 단계 이상의 영어 스킬을 요구하는 직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기관들을 행사에 초대하였다고 밝혔다.

2014년 11월에 처음으로 실시된 한국인 차세대를 위한 Mentoring 및 Networking 행사는 해를 거듭하며 조금씩 진일보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매니토바 코리언 커뮤니티에서는 처음으로 라운드 테이블 형식을 빌어 여러 직종의 전문 직업인을 초대하여 개개인에게 멘토링을 하였고, 공개 강의도 하였다. 2015년에는 한국 차세대 주자인 학생, 구직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까지 공개 강의 초대 범위를 넓혔으며, 캐나다 고용기관을 초대하고, 그 후속 조치로 캐나다식 레주메 쓰기와 커버레터 쓰기를 실시하여 한국인들이 그런 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왔다.

올해 2016년에는, 한국인들이 구직 및 취업 시에 부딪힐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행동평가 진단지를 제공하여 자신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 본지는 좀더 구직 및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또 상시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커넥터스 그룹 운영을 시작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일은 한국 학생들과 교민들에게 구직의 방향 설정 및 적극성과 능동성의 중요성을 제공할 기회로 보인다.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