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에스닉의 리더를 초청한 심포지움 개최

The Korea Times 매니토바 한인신문이 주최, 주관하는 제2회 The Korea Week in Manitoba (10월 5 – 10일)의 첫 행사인 “에스닉 커뮤니티 발전 방안”에 대한 심포지움이 10월 5일 St. Boniface Library에서 열렸다. 작년의 첫해 행사에서는 “매니토바 한국인 이민 50주년 맞이” 기념 심포지움을 개최해 한국이민 역사 50년 동안 한국인들이 잘했던 점과 아쉬운 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초대 손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러나, 2015년 제 2회 Korea Week in Manitoba 행사의 심포지움에서는 여러 소수민족 그룹을 대표하는 인사들을 모셔서 “How Can We Make Ethnic Communities better? (어떻게 에스닉 커뮤니티를 더 낫게 할 수 있는가?) 주제로 에스닉 커뮤니티들의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매니토바주 정부의 멀티컬추럴리즘 담당 장관의 비서와 다른 커뮤니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족, 네팔, 중남미 연합, 나이지리아, 필리핀, 한국의 대표를 비롯한 8명의 발표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초대손님들은 모두 각 에스닉 그룹의 단체장을 역임했거나 현재 단체장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날 행사의 주된 질문은, 각 커뮤니티가 운영하고 있는 자랑할 만한 프로젝트나 프로그램이 있으면 소개하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를 공유해달라, 각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어려운 점은 큰 관점에서 볼 때 어떤 점인가, 우리가 그러한 어려운 점을 고쳐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과 같은 것이다.

이날 행사의 초대손님들이 한결같이 얘기하는 각 민족별 커뮤니티의 애로사항은 대체로, 높은 언어 장벽, 세대들간의 이해와 연계 부족으로 인한 소통 불통, 자녀양육의 어려움과 자녀 부모간의 갈등, 타 문화 수용의 어려움, 특히 부모들의 높은 타 문화 배척, 정체성 결여 및 부족, 높은 구직난, 취업의 역차별, 커뮤니티 내 영어 사용자와 비사용자간의 이해 부족 등등이었다.

이번 행사는 다른 에스닉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한국인 커뮤니티가 가지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행사가 되었다. 또,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각 커뮤니티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알게 된 자리였다.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에스닉 커뮤니티가 처한 어려움이나 의사를 제대로 정부기관에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없다는 것이다. 초대손님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날 행사의 내용을 멀티컬추럴리즘 장관에게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자리가 꼭 필요했다고 언급하면서, 더 코리아 타임스가 이러한 일을 주도적으로 해주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각 에스닉의 대표들은 “이런 심포지움에서 각 에스닉 그룹들이 서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쁜 일이다. 이런 행사를 바탕으로 에스닉간의 교류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가는 일이 이 행사를 더 값지게 하는 일이 될 것” 이라고 지속적으로 실시하라고 독려하였다. 더 코리아 타임스 매니토바 한인신문은 이번 심포지움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정리하여 주정부와 위니펙 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Staff)